[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소멸 위기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거제도 개혁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위한 국회 선진화 방안 마련 주력할 것!”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김제시·부안군)이 지난 25일(수),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회 예산·결산 관련 심사기능 강화,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중심의 공직선거법 개선 등을 위한 관련 법률안을 심사·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구성됐다.
지난 3월 국회 정개특위는 수도권에 더 많은 경제적 자원과 정치권력이 집중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이익을 고르게 대변하고 정치적 자원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특단의 개혁이 절실함을 밝히며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현재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여야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년 총선이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회 정개특위는 선거제도 개혁 및 선거구 획정 등 공직선거법 개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원택 의원은 “현행 선거제도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선거구획정 시 인구기준(2:1) 준수 문제로 농산어촌 지역의 초거대선거구 발생 등 지역 대표성을 소홀히하며 지방소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정개특위 위원으로 새롭게 보임된 만큼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정치적 다양성의 증진 등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비례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