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후원자와 예술인을 잇는 문화예술 후원사업 가능성…

전주문화재단, 후원자와 예술인을 잇는 문화예술 후원사업 가능성…

전주문화재단, 후원자와 예술인을 잇는 문화예술 후원사업 가능성...
▲사진*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공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의 문화예술 후원사업이 예술단체의 능동적인 창작활동을 마련함과 더불어 지역의 후원문화를 크게 확산시킬 전망이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를 운영하는 전주문화재단은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예술단체 모두 목표액의 200% 이상 모금하며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로 문화예술후원 매개기관으로 인증받은 전주문화재단은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 사업 운영으로 257명의 예술 후원자로부터 2,600여만 원을 모금하며 시민과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이 예술인과 단체의 자생력을 확보했다.

이팝프렌즈가 후원자와 예술인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첫 선을 보인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는 공연예술단체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크라우드 펀딩과 접목해 목표 모금액 달성 시, 이팝프렌즈가 누적하고 있는 문화예술 후원기금을 활용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3개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하고 후원자를 위한 예우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할 수 있도록 모금 코칭과 더불어 단체와 작품의 홍보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했다.

뮤지컬 수 컴퍼니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영화 하모니를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하모니>를 제작하며 138명의 후원자로부터 1,300여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 모금액의 273%를 달성했다.

한옥마을 대사습청에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인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은 88명의 후원자로부터 600여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 모금액의 204%를 달성했다.

소리문화창작소 신은 오는 3일 모차르트의 오페라 세 작품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볼거리,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오페라 <백작의 유혹>를 위해 31명의 후원자로부터 600여 만원을 모금하며 목표 모금액의 124%를 달성했다.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 2,600만 원은 당초 3개 공연예술의 목표 모금액 1,300만 원에 200% 이상 초과 달성하며 지역 예술단체의 펀딩 성공과 더불어 예술후원 문화와 매개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개 참여단체의 적극적인 모금활동과 더불어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지원예산에 맞춰 작품을 만들던 수동적인 창작환경에서 벗어나 이팝프렌즈의 예술후원과 매개를 통해 예술인과 단체의 능동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는 데 전주문화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