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 반려동물 치료에 동‧서양 통합의료 적용…첫 학술대회 개최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 반려동물 치료에 동‧서양 통합의료 적용...첫 학술대회 개최
▲사진*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 정기학술대회 포스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반려동물 치료에 동‧서양의학의 ‘통합의료’를 적용해보자는 첫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수의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일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회장 한종현 전주동물병원장)는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통합의료 중심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가진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물치료 임상수의사들이 주축이 돼 그동안 서양의학에 의존해 오던 동물치료 외에, 생약을 활용한 다양한 동물 케어 사례들이 발표되고 앞으로 반려동물 치료에 동‧서양의학의 통합의료 적용을 모색해 보자는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3부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개의 체질(DNA)로 보는 한방영양학’을 비롯해, 생약소재의 항산화작용과 동물실험, 동물 장기 이식의 현재와 미래, 줄기세포 동물용 의약품 신약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있게 된다.

한종현 생약연구협회장은 “생약의 효능과 독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처방 기준을 마련하고 동물용의약품 등을 개발하기 위해 협회가 구성됐다”면서 “협회가 반려동물의 임상과 연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