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수능시험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자녀로 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6일 오전 6시부터 시험 시작 전까지 전주 시내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지콜 이용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배차를 완료했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시험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단은 당일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또 수능시험 당일 응시생들에게 전달할 소정의 응원 선물도 준비했다.
조용익 교통약자지원부장은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고사장에 도착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콜 무료 이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공단 교통약자지원부(063-239-27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단은 수능 시험일뿐 아니라 ‘장애인의 날’과 ‘가정의 날’, ‘노인의 날’에도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하는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지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교통약자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