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봉동읍이 위기가구에 대한 사례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봉동읍은 위기가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복지 인적안전망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상담을 거쳐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복합적인 문제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한 위기가구는 사례회의를 통해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해 긴급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공적급여 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이외에 상담을 통해 각각의 욕구에 따라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올해에만 복지사각지대 75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가구별 위기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관내 거주하는 사례관리 대상자 중 임차보증금이 없어 이사가 어려운 한부모가구를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 신청을 통해 25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받게 했다.
이외에도 한국에너지재단의 ‘사랑의 난방유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추운 겨울철 난방유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7가구에게 각 30만 원씩 총 210만 원의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겨울철 한파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을 적기에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며 어려운 이웃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봉동읍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지역주민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