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AI 발생 출입 통제 등 고강도 방역…특별상활실 등 운영

완주군, AI 발생 출입 통제 등 고강도 방역…특별상활실 등 운영

완주군, AI 발생 출입 통제 등 고강도 방역...특별상활실 등 운영
▲사진*완주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이서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완주군이 고강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서 종오리농장(8,000수)에서 AI항원이 검출됐고, 이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형)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AI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예방적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소독차량 4대를 활용해 발생농장 및 관내 가금농장의 소독을 진행하며 가금농가 위주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담관제를 통한 전화 예찰 및 가축질병 재난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가금류 농장 8곳에서 AI가 확진됐고 익산과 김제 등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하는 등 전북에서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 내에서 AI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생한 만큼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가금 축사, 축산차량 등을 집중 소독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가금 관련 종사자에게는 철새 도래지 방문금지 및 다른 축산관계자와의 접촉을 철저히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장주와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