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새만금 SOC 관련 예산이 정부심의 단계에서 대폭 삭감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북도는 `24년 국가예산 9조 163억원을 확정했다.
새만금 SOC 예산은 국회단계에서 3,017억원(총 4,513어원) 증액되어 좌초위기에 있던 새만금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24년 국·도비 예산 1조 113억원을 확정, 2년연속 1조원대를 돌파하였고, 부안군은 `24년 국·도비 예산 5,426억원을 확정, 5년연속 5천억원대를 달성했다.
28일,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김제시·부안군)은 `24년 전라북도 예산 2년연속 9조원대 돌파, 새만금 SOC 3천억원대 복원, 김제시 예산 2년연속 1조원대 돌파, 부안군 예산 5년연속 5천억원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SOC 및 입주기업 지원 예산은 국회단계에서 7개 사업 3,017억원(총 4,513억원 확정) 증액 됐다.
세부 사업별 최종 확정 예산은 새만금 국제공항 261억원 증액(총 327억원 확정),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1,133억원 증액(총 1,467억원 확정),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116억원 증액(총 127억원 확정), 새만금 신항만 1,190억원 증액(총 1,628억원 확정),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총 565억원, 국립 새만금 수목원 100억원 증액(총 165억원 확정), 새만금 핵심광물기지 구축(신규) 187억원 증액, 새만금산단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 지원(신규) 30억원 증액(총 47억원 확정) 등이다.
`24년 김제시 정부반영 및 국회단계 증액 주요 예산은 15개 사업, 722.5억원(총 4,357.1억원)이다.
사업별 예산은 내수면 창업 지원 비즈니스센터 건립(신규) 10억원(총 250억원),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사업다각화 지원(신규) 9.51억원(총 44.7억원), 종자기업 공동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20억원(총 126억원),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 107.7억원(총395.8억원),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설립 33억원(총 140억원), 간척지 농업연구소 건립 68.5억원(총 167억원)이다.
또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9.4억원(총 1,092억원), 특장차 검사지원센터 구축 사업 21.62억원(총 109.62억원),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 구축 16.52억원(총 267억원),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192억원(총 481억원),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86억원(총 367억원), 김제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 13.3억원(총 324억원), 특수차량 위험환경극복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55억원(총 220억원), 지평선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10억원(총 173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0억원(총 200억원) 등이다.
`24년 부안군 정부반영 및 국회단계 증액 주요 예산은 15개 사업, 242.7억원(총 2,209.7억원)이다.
사업별 예산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사업(신규) 5억원(총 198억원),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모듈 시스템 실증사업(신규) 10억원(총 110억원), 격포항 여객용 부잔교 설치사업(신규) 10억원(총 10억원), 격포항 국가어항 확장 개발 15.5억(총480억), 풍력 핵심 소재·부품 종합시험기반 구축 58억원(총 195억원), 격포항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5억원(총 150억원)이다.
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5억원(총 96억원),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 치유센터 조성 5억원(총 85억원), 부안군 소각시설 설치사업 6.6억원(총 46.35억원), 격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2억원(총 200억원), 부안군 매립시설 설치사업 3.9억원(총 42억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21.7억원(총 119.7억원),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사업 7.4억원(총 100억원), 부안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2.6억원(총 60억원), 위도항 국가어항 외곽시설 보강공사사업 76.81억원(총 400억원) 등이다.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김제시·부안군)은 “새만금 예산 삭감과 세수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 국가예산 9조원대 2년연속 돌파와 새만금예산 3천억대 복원으로 정상추진 발판마련, 김제시 예산 1조원대 2년연속 돌파, 부안군 예산 5천억원대 5년연속 달성이라는 쾌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확보를 위해 원팀으로 뛰어주신 전북도민들과 출향 인사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훈식 간사, 한병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감관영지사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김영자 김제시의장, 김광수 부안군의장을 비롯한 시·군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원택 의원은 “좌초위기에 있었던 새만금 사업이 이제 정상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김제·부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