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1일 김성규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방송 및 대학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서 K-콘텐츠와 디지털 융복합 선도에 앞장서서 기관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후보자의 인사청문 사전 준비가 소홀한 점과 재산 신고사항 관련 기본 제출자료를 누락한 점은 성실성과 윤리의식 제고가 필요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콘텐츠 사업에 관한 다양한 시책 추진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점은 현실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이병도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예술,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소통해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고, 경제 혁신까지 이끌 수 있는 막중한 역할이 있는 만큼 도민의 기대가 크다”며, “청문 과정에서 지적한 사항들과 콘텐츠 사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면밀히 살펴서 충실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2일 본회의에 보고한 후 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