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최경식)이 천연물 바이오소재 연구협력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장준연, 이하 천연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천연물 바이오 소재 활용 연구 교류와 바이오 소재 관련 연구사업 지원 및 과제협력, 업무능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 제반 시설과 서비스 상호 협의하에 제공 등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국내 식물자원으로부터 고부가가치 천연물 바이오소재 발굴 및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 기능성 식물재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천연물 전주기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진행한 연구세미나에서 최근 남원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소재 원료공급을 위한 디지털정밀재배 연구사업인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유병완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은 “남원시 바이오산업은 천연물에 대한 발굴, 개발, 사업화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강릉 천연물 연구소의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과 우리의 상용화 연구역량이 결합 될 수 있다면 지역 바이오 기술 산업 발전이 한층 더 앞당겨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농생명바이오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남원시화장품지원센터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 명칭 변경하고 천연물이 풍부한 남원·지리산권 지역적 강점을 활용한 바이오소재 원료 공급기반으로 남부권 천연물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를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