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시민 수상 안전요원 양성을 위해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회장 김영도)와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6일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와 협약을 맺고 수상 안전요원 양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수영장 운영 및 안전교육, 타 기관 우수사례 등의 정보제공과 전주시민 및 직원에 대한 안전 분야 자격증 취득 및 장소 제공, 안전요원, 생존지도자 등 인력 추천 및 취업 기회 부여, 기타 수영시설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관련 사업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수상 안전요원 자격증 시험장으로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를 제공하고, 협회는 도내기샘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요원 자격증 시험을 진행해 시민 수상 안전요원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원정에 나서야 하는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체육센터 휴장일에 자격증 시험을 진행해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상 안전요원 자격증은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가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으로 취득할 경우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등의 안전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특히 수상 안전요원 자격증은 실내 수영장 수상 안전요원 자격에 적합한 자격증으로 늘고 있는 지역의 수영장 수요에 비례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영장에 수상 안전요원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전주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와 라온 체육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현재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중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