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다축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70여 명의 제2기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양상진 연구관을 초청해 사과 다축형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교육은 생산성과 과원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축 과원을 주제로 사과 재배사례 및 수형의 변천, 전정의 기본 생리, 수형 결정 요인 및 유인과 절단 기술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제2기 농군사관학교 사과반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거쳐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사과 재배체계가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밀식·다축재배 등 미래형 수형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다”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축 재배 기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내 다축사과 재배 기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축수형은 기존 하나의 중심축으로 방추형의 나무모양을 만드는 것과 다르게 한 나무에서 여러 개의 축을 키우는 나무형태로, 세력을 여러 축으로 분산시켜 키를 낮추고 형태를 단순화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생산성 및 전정·수확 등 작업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미래형 수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