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제94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당요금 근절 결의를 다지며 부당요금 원천 봉쇄에 나섰다.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회원 200여명은 18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위생·친절서비스 향상 및 부당요금 근절 결의 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친절서비스YES, 착한가격YES, 부당요금NO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마음으로 바가지요금 없는 춘향제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결의 대회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남원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남원추어요리협회는 친절·위생·가격안정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춘향제 기간동안 만 원이하 메뉴 제공에 동참하는 등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최경식 시장은 “현재 남원시에서는 착한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외식업·숙박업·소상공인들의 부당요금 근절 동참을 유도하고 대시민 분위기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요금으로 인한 불쾌·불편한 일이 없도록 축제장 먹거리 주변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을 하여 바가지요금을 집중적으로 관리·단속하고, 더불어 친철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지속적으로 관리·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춘향제 바가지요금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각각의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민원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