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해양수산관 운영…기업들 연일 완판

바이오진흥원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해양수산관 운영…기업들 연일 완판

바이오진흥원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해양수산관 운영...기업들 연일 완판
▲사진*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해양수산관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해양수산관을 운영했다.

도내 수산식품 기업들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해양수산관을 기획해 대규모로 행사에 참가했고, 지속적인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식품 기업들에게 맛과 경쟁력을 뽐낼 기회를 마련했다.

도내 수산식품 기업 27개사와 함께 해양수산관을 운영하여 반건조생선, 펫푸드, 추어탕, 게장, 김부각,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식품군을 선보이며, 현장 판매 실적 약 1억 2천만원의 성과를 달성했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수산물, 맛과 즐거움의 바다여행’의 컨셉으로 혼밥해(혼밥도 안성맞춤 전북 해양음식), 혼술해(혼술도 전북 해양음식) 부스와 셰프복장 착용 등 차별화된 해양수산관을 운영하여 해양수산관만의 다른 특색을 보여줬다.

특히, 군산박대수산(반건조생선), 군산옐로우푸드협동조합(박대, 오징어), 내고향시푸드(게장), 더젓갈(젓갈), 영인바이오(절임류), 은성푸드(바지락국수), 이고장식품(간편미역국), 효송그린푸드(젓갈) 등 8개사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장 판매 ‘완판’을 이루었고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행사 셋째날, 참관객들 중 한 주부는 “행사 첫날 방문하여 여러 제품을 구매해갔는데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여 재구매를 하러왔다. 여태 입맛이 까다로운 가족들 저녁 식사 메뉴 고민하느라 진이 빠졌었는데 한동안은 걱정이 없다. 이후로도 온라인에서 추가 구매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해양수산관에 참가하여 국내 판로개척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과의 미팅까지 할 수 있어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전북도에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었고, 경기가 안 좋은 요즘 조금이나마 숨이 트인거 같다”고 전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우리 바이오진흥원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재회 전북자치도 수산정책장은 “도내 해양수산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