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1월 26일 국가유산청이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예고한데 이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추진위원회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며, 향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향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한글서예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한글서예의 국가무형유산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네스코 등재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 진행 ▲심포지움 및 국제학술행사 개최, 한글서예의 지속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제도적 지원 강화 ▲교육 및 홍보 활동 확대 ▲해외 교류 증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하진 추진위원장은 “한글서예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예술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며 “앞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한글서예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다면 한글서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후대에 전승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28년 유네스코 등재신청을 위해 국가유산청, 지방자치단체와도 밀접한 협조관계 형성이 중요하므로 다함께 최선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위원들은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서예인, 서예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며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