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총괄본부장 이정환)와 망성농협(조합장 박명남)이 6일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농촌 생활 정착과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촌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망성농협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체재비가 지원된다.
농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은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금차 지원 대상은 여성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로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바쁜 영농생활로 인해 모국방문의 기회가 어려웠던 전북지역 14개 시·군 다문화가정 총 17가정, 68명이 지원을 받는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먼 이국땅에서 오셨음에도 농촌에 힘이 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정이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잘 적응하여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농협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명남 조합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열심히 가정을 꾸리고 농촌생활을 하고 계신 결혼 이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농협의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 내 결혼 이주민들이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