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남원교도소 신축사업 순항중…2027년 착공 예정

남원시, 남원교도소 신축사업 순항중…2027년 착공 예정

남원시, 남원교도소 신축사업 순항중...2027년 착공 예정
▲사진*남원교도소 신축사업 부지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원교도소 신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교도소는 남원시 화정동 30번지 일원 150,660㎡ 부지에 연면적  21,185㎡, 수용자 500명, 상주직원 200명의 규모로 조성된다고 18일 밝혔다.

법무부는 총사업비 723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해 7월 남원교도소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착수해 현재 기본설계 진행 중이다. 

설계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40일(기본·실시설계 각 270일)이며, 내년 말 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가 마무리되는 2026년에 한국부동산원과 토지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으로 토지 기본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및 지역소비 증대 등을 통해 지역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남원시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2020년 교정시설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출하는 등 교도소 유치 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2021년 6월 교도소 설립이 최종 확정됐고, 2021년 8월 법무부와 남원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원교도소 신축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