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승격을 앞두고 무주군 맞춤형 특례 사업을 위한 발굴에 착수했다. 무주군은 1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유호연 부군수, 실·국·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자치도 특례 발굴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1차 보고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총 44건의 특례사항에 관한 추진배경, 특례 반영 및 특례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굴된 특례로는 관광특구에 대한 지원 특례,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사업 및 공원 시설 관리에 관한 특례, 전북특별자치도형 사회적 기업 육성 특례 등이 제시됐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은 전북도와 함께 성장하는 전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무주 맞춤형 특례사항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무주군 발전을 저해한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특례와 태권도 진흥지구 및 산림분야 특례를 발굴해 무주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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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안전한 영농활동 위한 농업인 안전 보험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농업인 안전 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며,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보험 사고 감소로 낮아진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가 상품별로 0.3%에서 3.4%까지 인하됐다. 보험 가입연령도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87세까지 확대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은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며 농업인은 가입비의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유형에 따라 4만7,120원에서 14만6,752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가입해야 한다. 가입 대상자는 가까운 농협에 방문해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장을 강화함에 따라 농업인의 안정적인 치료와 영농 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자 7,498명을 대상으로 총 10억 6,600여만 원(국비 50%, 도비 9%, 시비 21%)을 지원한 바 있다. ‘농업인 안전 보험’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와 농작업 관련 질병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사업이다.
전북대학교, 국성호·정병훈·이정채 교수팀…프리온 질환과 조혈모줄기세포 관련성 규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프리온(prion) 단백질은 동물과 사람의 뇌에 증식해 신경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사람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과 소에서 광우병 등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프리온 질환을 잡을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이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다. 이러한 프리온 질환 감염에 따른 조혈모줄기세포의 사멸과 노화의 상관관계를 분자세포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를 전북대학교 국성호(생리활성소재과학과)·정병훈(생리활성소재과학과)·이정채(치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해 관련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온 질환과 조혈모줄기세포 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줄기세포 기능 조절을 통한 환자의 생존률 향상, 그리고 프리온 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중요한 원천기술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프리온 질환 동물모델인 생쥐를 통해 실험을 진행해 프리온 질환 생쥐는 뇌뿐만 아니라 골수세포에서 비정상 프리온 단백질(PrPSc)이 발현되며, 이러한 골수세포가 이식된 정상적인 생쥐에도 PrPSc 발현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프리온 질환 동물에서 조혈모줄기세포의 사멸과 노화가 발생된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프리온 질환이 줄기세포의 운명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종양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Leukemia(IF=12.883)’ 최신호에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인 국성호, 이정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프리온 질환과 조혈모줄기세포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줄기세포 기능조절을 통한 프리온 질환 환자의 생존율 향상 연구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정병훈 교수는 “현재까지 프리온 질환의 직접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프리온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 2019년 및 2021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 4단계 BK21사업 등의 정부지원 연구비로 수행됐다.
전라북도교육청, 자기계발 위한 교육공무직원 동아리 활동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공무직원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업무능력과 자기계발 향상을 위해 학습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2023년 교육공무직원 학습동아리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2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오는 15일까지 학습동아리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학습동아리 운영 계획은 2022년 학습동아리 운영 결과 개선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학습동아리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공무직원은 10~15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고, 공모신청서·활동계획서·회원 명단 등의 서류를 갖춰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도교육청 노사협력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실현가능성과 업무경험이 낮은 저경력(3년이내) 회원 비율, 자기계발(업무전문성 향상,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 여부 등을 평가해 오는 27일 최종 선정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습동아리에는 1,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심화정 노사협력과과장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한 축이 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업무 역량과 능력이 함양되어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익산시 방문…”교통 요충지 익산, 전북 발전의 핵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교통 요충지이자 호남의 관문인 익산을 방문해‘익산이 전북 발전의 핵심’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익산시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13일 1일 명예 익산시장이 되어 시정을 직접 살피며 미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김 지사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라북도 백제왕도 세계유산길 조성, 전북 산재전문병원 건립,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유치,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신축 등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시 직원 600여명과 함께하는‘청원과의 만남’을 통해 도정 철학을 전하고 도정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다양한 핵심 자원을 지닌 익산의 대도약을 통해 전북도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혁신하고 함께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직원들과의 소통 이후 김 지사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으며 홀로그램 관련 정책사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익산시는 전북도가 표방하고 있는 농생명 바이오식품 수도 육성의 중심지로서 전북 도내 시·군중 가장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통의 요충지로서 익산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전북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헌율 시장은 “익산을 방문해 주신 김관영 지사께 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도와 익산시가 지속적으로 손을 맞잡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지역 곳곳을 이동할 때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준비된 버스를 함께 타고 이동했으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전북도와 익산시의 두터운 협력관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