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농민들의 원활한 농기계 임대를 위해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도 정상 근무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농업기술센터 내)와 서부분소(순창군 구림면) 두 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임대사업소에는 80기종 692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기계 전문 인력을 충원해 운영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편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6,085대를 임대해 농업기계 구입 및 임대 비용으로 약 63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업기계 임대 장비 구입비로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농기계 구입 비용 절감과 농업기계화 촉진에 더욱 기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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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초·중·고 학생 미국 등서 해외진로진학, 역사 탐방 등 해외연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키 위해 올해 약 2300명 규모의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해외연수는 미국과 독일, 중국, 필리핀 등 대상 국가도 다양하고, 내용도 해외진로진학 탐방, 영어 문화권 체험, 역사 탐방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국제교류 수업과 연계해 국제교류 대상 국가로 떠나는 현장 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8월부터 1~2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체험학습과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미국 NASA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글로벌 수학탐험대, 영어집중 프로그램, 어학연수 등 공부에 집중하는 연수, 장애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평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식정보 기반 초연결사회,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기후환경 변화 등 초국가적 해결과제가 대두되면서 세계시민성 함양과 국제이해 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시, 올해 정읍사랑 상품권 600억원 규모 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골목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도입한 정읍사랑 상품권을 올해 6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구매는 모바일 앱(CHAK) 또는 농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4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은 그대로 유지되며,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연말까지 상품권의 안정적인 발행을 유지하고,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방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정읍사랑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구매 한도는 800만원으로 정했다. 상품권은 가맹점 등록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과 마트, 미용실, 주유소 등 4,600여 개 가맹점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상품권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읍사랑 상품권 누적 가입자는 2022년 12월 말 기준 4만 3천여 명으로 만 19세 이상 인구의 48%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전년도 판매액은 7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 출향 청년 채용기업과 청년에 고용 장려금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출향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전주시는 청년들의 지역 유입·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지역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기업 중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출향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 중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 지원되는 취업청년 인원은 16명 정도이다. 지원대상은 과거 전북에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지역 외 거주자 중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미취업자이거나 참여기업에서 신청일 이전 1개월 미만 근무한 청년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거 전라북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도 외 지역에 최근 1년 이상 거주하며, 채용약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전입신고 가능한 청년(채용약정일 전 1개월 이내 전주시로 전입신고 되어 있는 청년도 가능)이어야 한다. 또, 사업기간 동안 전주시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등 주민등록상 주소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 매월 10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 취업자의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에게는 2년간 최대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자체 모집계획에 의거해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해 신청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청년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8층)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25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전북도 관련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라북도의 경제체질 혁신과 미래산업 생태계 전환 등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과 전북 주도의 새로운 전북시대 견인을 위한 ‘24년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22~’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의하면 정부는 건전재정 확립을 위해 재정지출(총지출) 증가율을 ‘22~’26 기간 중 연평균 4.6%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관리하고 강력한 지출 재구조화를 최대한 추진할 계획으로, 지속적 국가예산 증액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발굴과 치밀한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전북 발전을 견인할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사회‧경제구조 변화 선제적 대응, 新 양극화 해소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안전 개선 등을 ’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중점 발굴 방향으로 설정하고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과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24년~’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418건 총사업비 10조 6천억 원 규모로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안전·복지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산업‧경제 분야) ▴자율주행 상용차 보안 신뢰성 실증기반 구축,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수소 전기차 중대형 핵심부품 비파괴 3D 안전성 검사 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농생명 분야)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곡물(밀) 전용 비축시설 구축, ▴새만금 헴프(Hemp) 클러스터 단지 조성 (문화‧관광 분야)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새만금․SOC분야) ▴새만금 그린인프라 조성,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조성, ▴신규 국도‧국지도 건설(4개소), (환경·안전·복지 분야)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웅치전적지 명품 숲 조성,▴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 등이다 향후 도는 올해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의 기세를 이어 올해에도 국가예산 최대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시·군·전북연과 함께 3월 중앙부처 지출한도액 배정 전까지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추·가 발굴하는 한편,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들은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리를 구체화해 부처 예산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불확실성 증가, 정부 정책기조 변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 추진 등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 만큼 예년과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방향성을 정확히 파악해 경쟁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부처단계부터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