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행안부의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위탁·개소…주소정보 활성화 등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주소정보의 관리·활용과 산업 진흥을 위한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위탁받은 LX공사는 지난 17일 세종 절재로에서 김정렬 사장, 행정안전부 구본근 지역기반정책관, 주소지능정보전문가 포럼 김대영 의장, 주소기반산업협회 김학성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과거 주소정보는 지상도로와 건물 중심으로 부여됐으나 첨단기술과 결합해 국민 편익 증진과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입체도로(지상·고가·지하)와 건물, 사물, 공간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주소정보는 모든 행정의 기초 데이터이자 택배·로봇배송 등 신산업을 창출하는 핵심 데이터로서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LX공사는 올해부터 27년까지 총 269억을 지원받아 540㎡ 규모의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주소정보의 활성화, 주소정보산업의 육성, K-주소 브랜드화에 나선다.  앞서 LX공사는 ′12년부터 주소정보기본도의 유지·관리와 국가지점번호 검증 등을 통해 스마트주소 도입의 토대를 구축했으며 ′14년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가 안착되도록 적극 홍보해왔다. 특히 건물에만 있던 주소가 전국의 사물과 공터까지 확대 구축되고 한국형 주소체계가 국제표준(ISO 19160-2)에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소정보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LX공사의 공간정보기술과 노하우가 적극 발휘될 전망이다. LX공사는 주소정보산업 모델의 개발·보급,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필요한 공동 데이터의 구축·보급에 나서는 한편 한국형 주소체계를 브랜드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주소체계가 잘 갖춰지고 행정의 기본이 된다면 국내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더 나아가 세계 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적정보와 공간정보의 입체화를 위해 활용되는 LX공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K-주소의 브랜드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구본근 지역기반정책관은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소가 주소정보산업 창출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는 행정 한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촘촘한 주소정보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활 안전과 편의는 물론 신산업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 행렬 줄이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을 사랑하는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4일 강원도 횡성군 김선심씨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2일에는 상하면 동촌마을이 고향인 경기도 시흥시 박인수씨가 500만원을 각각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현재까지 크고 작은 금액들이 모여 모두 258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누적 기부금 4900만원이 모금됐다. 기부내역을 보면 기부자의 87%가 10만원을 기부했고, 답례품은 3만원대 가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답례품을 선택한 이들 중 많은 수가 고창군에서 준비한 답례품이 마음에 들어 기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1개 품목에 이르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 제공이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설 기간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도 기부제를 알리고 있다.  또 송파구와 마포구 등 자매결연도시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출향인뿐만 아니라 자매결연도시 구민들에게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친선대사(오종남 서울대 명예주임교수, 박근형 배우, 장사익 소리꾼) 홍보대사(배우 조재윤, 김규리, 가수 김태연, 김현, 마술사 박종원)등 고창 출신 및 지역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들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첫걸음을 시작한 고창 고향사랑기부제가 금액면에서나 건수면에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순항하고 있다”며 “기부제를 통한 활력 넘치는 고창만들기를 위한 출향인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18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첫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익산시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통해 올 한 해 시정 주요 사업과 현안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동의안, 출연심의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최종오 의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이 되시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재현 의원은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한 익산시 지역사회 위기 극복 정책 제안을, 장경호 의원은 공공배달앱 도입의 필요성, 조남석 의원은 농촌지역 시내버스 이용편익 및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군산시, 군산조선소 생산 블록 해상운송 첫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재가동 이후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된 블록이 이달 해상운송을 통해 선박건조에 투입될 계획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블록 생산의 첫 공정인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 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여지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공장 재가동 이후 생산된 블록은 20여개 정도이며, 도장공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상운송을 들어갈 예정이다. 재가동에 따라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될 블록은 연간 약 10만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 10만톤은 일반대형선박(길이 280m, 폭40m, 높이20m)을 3척에서 5척 정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전북도와 함께 재가동에 따른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해상물류비, 인력양성, 고용지원 등의 지원을 통해 군산조선소의 초기 안정적 가동 유지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 생산은 생산유발효과 1,989억원과 인구유입효과 3,600명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가 이전에 정상 가동 당시 군산 및 전북의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향후 완전하고 지속적인 공장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상호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미국서 혁신성장 방안 찾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강원대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등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7개교 총장단이 최근 미국을 찾아 주요 대학 및 기관 등을 방문,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가거점대학의 혁신성장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돌아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SFSU)과 아리조나주립대학(ASU) 등을 방문해 거점국립대학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수 및 학생 교류 등을 합의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또한 거점국립대 학생들의 교육 질 제고와 공동 사업 발굴에 대한 혁신적 의견 공유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KNU10 사무국’ 설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가거점국립대총장단은 방문 기간 중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을 찾아 Lynn Mahoney SFSU 총장을 비롯해 국제담당 부총장 등을 접견하고 거점국립대학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비롯한 맞춤형 교육 협력, 그리고 구체적인 등록비용과 숙소 등 세부 사항까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리조나주립대학을 방문한 총장단은 이 대학 Julia Rosen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ASU의 개혁 및 혁신 성과, 비즈니스 스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대학의 대표적인 융합연구 기관인 바이오디자인 연구소를 방문했다.  특히 대학개혁을 위한 기관(UDI:University)의 Minu 부원장을 통해 지난 20년간 수행한 ASU의 개혁 성과와 과정을 소개받고, 한국 대학들의 개혁 과정에 대한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KNU10 대학들과 ASU는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혁신 및 온라인 교육 과정 확대 방안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교수 및 학생을 주기적으로 파견, ASU와 혁신성과를 함께 공유·평가하기로 해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인 로렌스 교수로부터 시작된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도 방문해 현재 연구원들로부터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이 연구에서 거점국립대학 교수와 학생 파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총장단은 코트라실리콘밸리 및 시스코 본사도 찾아 미래 원격교육 방향과 기술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고, 시스코 한국지사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총장단은 방문 중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도 참가해 거점국립대학들이 내놓은 우수 기술을 함께 돌아보고, 효과적인 대학 기술이전 및 홍보를 위해 내년에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CES 2023에서 서울대는 대학 기술을 활용한 대표 스타트업 12개 기업과 향후 창업이 예상되는 우수 실험실의 6개 우수 기술을 전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북대 역시 ‘혈전탐지 이미징 시스템’과 ‘저탄소 소고기 검증 플랫폼’ 등 2건의 첨단 바이오기술을 선보여 타임·US뉴스·AP통신 등 20여 매체에 잇따라 보도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제주대는 반려견 웨어러블(wearable) IoT(사물인터넷)기기 스타트업과 함께 반려견 헬스케어 전용장비 등을 선보여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