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내 3개 시군 대설경보 발효… 2단계 격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지난 21일 오후 4시에 김관영 도지사 주관 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오후 5시부터 가동한데 이어 22일 7시 40분 도내 3개 시군(정읍, 임실, 순창)의 대설 경보 발효에 따라 재대본을 2단계로 격상 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2일 7시 현재 서해안지역과 일부 남부내륙(정읍, 순창, 임실)을 중심으로 시간당 2~4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고 그밖에 지역에는 약한 눈이 내리며 22일 밤과 23일 사이에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지역에 10~25cm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며 많은 곳은 30cm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북도는 선제적으로 21일부터 428개 구간에 250대 장비와 474명의 인력을 동원해 1,602톤의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해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 사고 및 교통대란을 방지하고 있다.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을 실시하도록 했다. 김인태 도 도민안전실장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전 지역에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 제설작업의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2023년 세계시니어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공적인 대회 개최 위한 차담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지난 20일 국내외 여행사 대표, 전북 배드민턴협회(협회장 심용현)와 함께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배드민턴 여행상품 출시를 위해 전주에 방문한 태국 여행사와 국내 여행사 등 관광 실무자들과의 만남으로 전주의 관광 인프라를 점검·개선하고 2023년 세계시니어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것. 이기동 의장은 “배드민턴 관광상품의 개발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져 지역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전주시의회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2023세계시니어배드민턴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서는 2023년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개최하는 세계시니어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진안군의회, 제280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4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0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21일 폐회 했다.    진안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그리고 상임위원회에 회부 된 조례안 등 3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진)는 지난 14일 기획홍보실을 시작으로 상하수도과까지 9일간 군정 전반에 대해 꼼꼼하고 정확한 감사를 추진했으며, 시정 39건, 개선 132건, 검토 87건 등 총 258건을 지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동창옥)는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11개사업 9억 8천여만원을 삭감, 5,174억 5천여만원의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을 확정했다.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손동규)는 ‘진안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명갑)에서는 ‘진안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김민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9대 진안군의회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며 “진안군의회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임무를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시, 전주산(産) 닥나무로 천년 전주한지 생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생산하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닥나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 전주한지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기는 ‘닥무지 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닥원료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7개 농가 15필지(2만1527㎡)에 1만4500여 그루의 닥나무를 계약 재배해왔으며, 최근 전주에서 재배된 닥나무를 수매해 이날 닥무지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전주산 닥나무는 수매 4년차를 맞이한 올해 역대 최고량인 14톤 정도의 닥나무를 수확했으며, 닥무지 작업을 거치면 약 2.4톤 정도의 흑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한지(A4 기준) 28만 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닥무지 작업은 닥나무의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뜨거운 증기로 나무를 찌는 과정으로, 4~5시간의 닥무지 과정이 끝나면 다 쪄진 닥나무의 껍질을 벗길 수가 있다. 이렇게 벗긴 껍질을 햇볕에 말리면 한지원료인 ‘흑피’가 된다. 생산된 흑피는 전주천년한지관의 한지 제조에 일부 사용되며, 나머지 분량은 전주한지장 4인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닥무지 작업인 닥나무 찌기와 껍질 벗기기 작업 시연 등 전주한지장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품질 좋은 닥나무 생산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올해 높은 닥나무 수확량은 재배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도 고품질 닥나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수확 후 관리와 다음연도 수확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임해달라”며 “전주시도 전주한지의 원료 국산화와 고품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규로 2개 농가와 추가 계약해 3666㎡의 닥나무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3000여 그루의 닥나무를 추가 식재하는 등 전주 전통한지의 안정적 원료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으며, 전주산 닥나무를 사용해 만든 한지를 4대궁과 종묘창호보수 등에 제공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대설, 한파 선제적 대응 위해 시·군 단체장 대책회의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시·군 단체장 등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설·한파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 지역에 오는 22일부터 24일 사이 대설 등 기상특보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김관영 도지사가 14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오후 4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도 전 실·국장이 참석한 대설・한파 관련 전북도 대책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내일 새벽부터 대설과 한파가 예상되어 도와 각 시군이 선제적이고 지나칠 정도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 비상한 각오로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기상특보가 새벽부터 출근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사전·사후 제설 작업을 신속히 실시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누누이 강조하지만 안전 대책은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시·군과 함께 노숙인이나 거동불편자 등 한파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과 급경사지, 급커브 등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는 실시간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인명피해 및 시설하우스, 노후주택 붕괴 등 재산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하며 “언론사를 통해서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폭설시 내집 앞 눈치우기 등 도민께도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14개 전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21일 10시 40분)됨에 따라 21일 17시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