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64회 전국 유소년 소프트테니스 대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에서 제64회 전국 유소년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열렸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소프트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전북도와 순창군의 후원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 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년 대회에 비해 150명이 늘어난 400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함에 따라 대회 기간도 3일에서 6일로 연장했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엘리트 유소년 선수들이며, 연령별로 나뉘어 단체전, 복식과 단식 경기를 진행한다.  순창군이 매년 10개 대회 이상의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20팀 이상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한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 더욱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5개 늘어난 15개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소프트테니스대회 유치를 위해 협조해 주신 한국 여자소프트테니스연맹과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 등 관계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다”며 “소프트테니스는 순창군을 빛낸 대표 종목으로 앞으로도 대회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가 지난 11일부터 2023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 따르면 김정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보고 과정에서 남원시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질의와 함께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현 위원장은 진입로 재포장시 기부채납이나 토지사용승낙에 대한 민원 해결방안 모색과 특별지방자치단체 운영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강인식 부위원장은 “2040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 추진에 대형 국책사업의 부족을 지적하고 북한 이주민이 지역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요청했다. 손중열 위원은 “공동체지원센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질 것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농촌체험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김길수 위원은 청년정책과 관련해 “청년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시에서 물품을 구입시 관내 업체가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오동환 위원은 환경질서캠페인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차별적 보조금 점검을 요청하고 “시민소통위원회 운영에 시민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것”을 피력했다. 이미선 위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내실있는 사업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적극 주문했다. 오창숙 위원은 지방보조금 부진단체에 대한 페널티 규정 매뉴얼을 만들 것을 요청하고 “전화친절도 하락에 대해 순위가 하락하지 않도록 힘쓸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제256회 임시회는 17일까지 2023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 및 일반안건 심사를 하고 18일에는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설공단, 설 연휴 기간 12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상당수의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공단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이자 대체공휴일인 24일까지 나흘간 총 12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 것의 2배에 달한다. 또 주차장별로 무료 개방 시기를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정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연휴 기간 대상 주차장 모두를 일괄적으로 전면 개방키로 했다. 공단은 총 29개 유료 공영주차장 가운데 관광지역과 상업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노송천 △만성 1‧4‧7 △효천 1 △건산천 1‧2 △서신동 △삼천2동 △중화산2동 △하가 리드빌딩 △종합경기장이다. 종합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들은 모두 주거지역에 있는 주차장이다. 인구 밀집 지역에 있는 이들 주차장의 무료 개방으로 귀성 차량 운집에 따른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종합경기장 부설 주차장은 638면의 주차면을 갖춘 대형 주차장으로, 도심 대학가, 상가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유‧무료 공영주차장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된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이지콜’과 마을버스 ‘바로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차난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이지콜과 바로온의 원활한 운영으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제시, 2023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2023년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 등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제시는 공익형을 포함해 5,885명을 모집하였고, 올해 국가예산 추가 확보로 대기자 38명을 선발하여 총 5,923명이 2023년 1월 중 수행기관별로 일자리사업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추가 확보된 예산은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사업단 구성 후 참여 인원을 추가로 선발해 추진할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19개 읍면동과 9개 민간 수행기관에서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인력을 파견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나누어 수행한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의 전문적․체계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내 수행기관 9개소에 전담인력 40명을 투입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김제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에,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어 대한노인회가 경로회원들의 복지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대한노인회에서 추진해오던‘마을환경지킴이사업’은 올해부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김제시니어클럽으로 변경해 수행하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르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소득보장과 함께 건강 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고명환 교수팀, 재택 ‘비침습적 경두개전기자극치료’ 호전 확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앞으로는 뇌졸중으로 인해 뇌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비침습적 전기자극 치료를 통해 집에서 편하게 뇌 인지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 고명환 교수(의대 재활의학교실)팀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차세대 치료기술인 ‘전자약(Electroceuticals)’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경두개전기자극치료’를 집에서 실시해 뇌 인지기능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해당 연구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인 ‘트로크(Stroke, 인용지수 10.17, 인용퍼센트 상위 6%)’지 최신호에 게재되며 세계 학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초래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기기업에서 개발한 비침습적 경두개전기자극치료기를 두피에 부착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인지 훈련을 매일 30분씩, 주 5일 총 4주간 실시하여 대조군과 비교한 것.  결과 분석은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K-MoCA) 점수로 이뤄졌다. 대조군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치료군에서는 치료 전 18.7점에서 치료 후 21.3점으로 약 14%의 호전을 보였다. 치료군 중에서도 특히 인지기능 저하가 심했던 환자군을 모아 분석한 결과 치료 전 13점에 비하여 치료 후 17점으로 약 31%의 치료효과를 보여 인지기능 저하가 상대적으로 더 심한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더 우수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비침습적 경두개전기자극치료는 최근 크게 대두되고 있는 뇌기능 호전 치료방법으로, 피부를 절개하거나 수술적인 처치를 하지 않고 평상시 그대로의 상태에서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여 뇌 안으로 전류를 흘려 뇌세포의 기능을 호전시키는 새로운 재활치료 방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팬데믹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진의 비대면 감시하에 환자가 재택치료로 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적 효과를 얻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고명환 교수는 “뇌졸중으로 인해 손상 받은 뇌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전자약과 같은 다양한 최신의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뇌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며 “최근 비대면 의료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재택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연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명환 교수가 제1저자로 연구의 주 역할을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재활의학교실 연구팀과 관련 기관 간 협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