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오는 19일까지 2023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장수군은 총사업비 4억 2,000만원을 투입해 벼 도열병 및 깨씨무늬병 등 4,000ha 규모에 항공방제비와 약제비를 오는 7월부터 8월 하순까지 총 3회 지원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신청은 장수읍, 산서면, 번암면은 장수농협에서 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은 장계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으로 관내 벼 방제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소화해 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항공방제 사업을 실시해 고품질 쌀 안정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로 벼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적기에 방제해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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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월세 임대인 미납지방세 열람제도 확대 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최근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월세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임대인 미납지방세 열람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열람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열람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 신청인의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다고 10일 밝혔다. 예비 세입자는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 부안군청 재무과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자유롭게 열람신청 및 열람할 수 있으며, 지자체장은 그 열람 사실을 임대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그 동안은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만이 부동산 소재지 관할 지자체 지방세 미납액을 열람할 수 있었으므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방세징수법 개정에 따라 임차보증금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상가 건물 전·월세 임차인들은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미리 고시되어있는 서류를 지참해 전국 자치단체 지방세 미납액을 열람 할 수 있게 됐다. 예비 세입자는 임대인의 동의가 없는 경우, 임대인이 미납한 지방세액이 얼마인지 임대차 계약일부터 임대차 개시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동의가 있다면 계약일 이전에도 열람할 수 있다. 위영복 군 재무과장은 “예비 세입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입주 전까지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전·월세 사기 피해가 줄어들길 바란다”며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야기 담은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공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전주이야기 담은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공연을 펼친다. 한벽문화관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8시 전주한벽문화관 전통혼례청에서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설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선정됐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국내외 예술단체 및 기획사 등 문화 예술 산업 종사자 간 정보 제공, 교류, 유통과 다양한 형태의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아트마켓형 페스티벌이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예술단체 158팀 중 7:1 의 경쟁을 뚫고 프로그램의 구성, 완성도, 작품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벽문화관 관계자는 “전국의 문화예술관계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전주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은 전통 공연의 해학과 우리 소리의 예술성을 두루 갖춘 전주한벽문화관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이다. 2012년부터 진행됐던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은 열두 번째 무대인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전라감찰사, 전라감영, 전주 8경, 선자청을 소재로 활용해 전주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녹아있고,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예술성, 대중성을 살려 현대적 색채를 결합한 창작 초연 창극이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작품의 제작진으로는 오진욱(연출)과 정선옥(극본), 배승현(안무), 홍정의(작곡) 등이 참여하고, 배우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명의 전통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 이며,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전북도민, 전주시 내 숙박/음식업소 이용객, 전주시민, 청소년, 노인, 단체 관람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이나 전화(063-280-7081)로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 완주사랑상품권 이달 말부터 사용처 제한 적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정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사용처를 제한키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사랑상품권의 가맹점 등록기준이 오는 5월 31일부터 변경되며, 연매출 30억 원이 넘을 경우 기존 가맹점은 등록취소 대상이 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3010여개로, 이 중 매출액 30억 원 이상 업체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 86여개 정도에 달한다. 매출 제한 방침에 따라 앞으로 상품권 가맹점 등록할 때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농어민수당 및 아동수당 등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정책지원금은 이번에 변경되는 지침을 적용받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혼돈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에 전북 익산형 최종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의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제8차 심의위원회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은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노·사·지역주민 등과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농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연계기관 등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각 참여 주체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협의에 따른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기로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북도를 중심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래 전문기관 컨설팅, 공론화 토론회, 상생협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탄탄한 준비를 거쳐 4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 것. 산업통상자원부도 심의회에서 민관합동지원단의 타당성 평가결과, 상생협약내용, 사업 지속가능성, 고용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선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심의회에 참석한 전북도 윤동욱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전북도의 의지를 피력하고, 익산시는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타당성을 제시하며, 전북도-익산시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2025년까지 총 3,915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대규모 사업이다.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53,623㎡ 부지에 2,688억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를 설립하고,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내 24,061㎡ 부지에 97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 구축, 즉석밥 생산라인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025년까지 즉석밥 1억2천만개 생산, 공장 준공 후 생산이 본격화 되는 2027년까지 FD상품·미트스낵·숙성햄 등 누적 4억5천만여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신선한 원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는 다년간의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소득을 높이며, 근로자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참여주체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것이 익산형 일자리의 핵심이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참여주체간 상생요소로 농가-기업 상생부문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생산자조직-식품기업 간 다년간 공급·조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는 안정적 소득 보장,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확보하며, 향후 참여기업의 익산산(産) 농산물 사용 비중을 2027년 50%(8만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부문은 ㈜하림푸드·㈜하림산업과 협력기업으로 참여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20개사 간 공동물류·공동마케팅·공동구매로 비용을 절감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실현하며, 하림 주도로 상생협력기금을 5년간 50억원을 조성해 중소 농식품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복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사 상생부문은 기업은 근로자에게 적정임금체계·유연근무 도입, 근로자는 교육훈련 참여, 분규자제 협조와 근로조건 개선에 공동 노력해 나간다. 지역 상생부문은 원광대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등 사업 관련 기관들이 연계해 농식품 분야 공동R&D, 전문인력 양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을 뒷받침 하기로 했다. 이번 선정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미래유망식품기술 촉진 기반구축사업‘, ’맞춤형 비즈니스사업 지원 활성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프라구축·R&D·근로여건 개선 등 총 3,692억원 규모의 34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과 직결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성공시키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도 “4년여간 준비해온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익산을 대표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홍국 회장은 “하림그룹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림의 노하우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농식품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조 3,428억원, 부가가치 4,479억원, 취업유발 8,640명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