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북 최초 수소청소차 운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전북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 암롤 트럭 청소차 1대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수소청소차는 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수소청소차 실증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에서 실제 운행이 가능한 안전장비 등을 보강 후 이번에 운행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소청소차는 수소에너지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일반적인 가스나 디젤 차량과 달리 온전히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CO2 및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올해 수소저상버스 4대와 수소청소차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오는 2024년 추진 예정인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수소 교통인프라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청소차 보급은 대기오염 완화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더 나은 대기환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한우 및 농특산물 몽골 수출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 한우와 농특산물이 몽골 의 입맛을 사수출을 확대할 전망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축산과와 농산유통과, 장계농협,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를 비롯해 몽골 바이어, 엘에스트레이딩 대표(이윤세 대표), 농산물유통공사 다렌 지사장(소장 김성진)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한우 및 농특산물의 몽골 수출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한우 사육두수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 불균형 해소와 장수군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장수 한우와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및 공동마케팅 방안과 23년 장수 한우 수입계획 및 장수군 농특산물 추가 수입 가능 품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장수군은 우수 농·축·특산물 수출 활성화 위한 사업 발굴 및 지원에 힘쓰기로 했으며, 이번 협의에 참여한 기관과 업체는 장수군 농특산물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 협력 등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립된 한우전문레스토랑에 장수한우를 비롯해 사과, 쌀, 김치 등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의 수출 및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몽골 토브아이막 도(道)와 농업, 문화, 경제, 관광, 행정 등 다양한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기반 구축 및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상호 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장수군 농가 소득증대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장수 한우 및 장수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은 몽골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몽골 수출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도 수출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농가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 ‘장애인의 날’ 맞아 교통약자 이동 무료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의 이동을 무료로 지원했다. 공단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교통약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어울림 버스와 이지콜 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했다. 공단은 교통약자 셔틀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교통약자 특장차량 56대, 비휄체어 장애인 전용인 교통약자 전용 택시(임차 택시) 20대를 운행 중이다. 공단은 또 이날 장애인이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하는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동행’이라는 주제로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 이용객들에게 꽃다발과 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다. 꽃다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훼 농가로부터 구입했다. 특히 교통약자지원부 이지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후원 물품을 구입해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지콜은 장애인의 날을 비롯해 어린이날(5월 5일)과 가정의 날(5월 15일) 등에도 무료 운행 등 교통약자 이용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공단이 앞장서고 시민이 함께하는 크고 작은 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과 공단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동행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 제348회 임시회 폐회…제2회 추경예산안 4,948억원 확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의회(의장 장정복)가 지난 19일 제3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장수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 중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경자)는 기정예산보다 261억원이 증액된 4,948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제안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심도있는 심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에서 작은영화관 위탁사업 운영비 등 총 7건의 사업에 대해 6억 2,000만원을 감액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해 총 4,948억원의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유경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건실한 재정 운영에도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전북대-순천대-농수산대-국립농업과학원,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의 필요성 강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작물 병해충잡초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농약 사용의 정확성을 높이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오후 전북대 농생대에서 농촌진흥청 항생제 농약 내성 최소화 모델 정책연구팀(전북대, 순천대, 한국농수산대, 국립농업과학원)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전북대 김재수 교수(농생대 농생물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항생제 농약을 포함하는 전체 농약에서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농작물 병해충잡초의 진단 및 약제(항생제 포함-식물위생전문가) 처방을 위한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재수 교수는 “그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노력으로 농약의 연구개발 및 등록단계에서 전문성은 높아졌으나, 유통단계에서의 전문성 제고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농약의 안정성과 함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농약 사용의 정확성을 높이는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이를 위해 유통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국립순천대 고영진 前 총장은 “국가기관의 적극적인 리더십과 작물보호제 생산 및 유통협회,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식물의약사 제도가 정착된다면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작물보호제 오남용 근절을 통한 자연생태계 보호, 작물보호제 사용량 절감을 통한 농가생산비 절감, 농식품 안전성 증대를 통한 국민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규 병해충잡초를 방제하고, 약제 저항성 문제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병해충잡초의 진단 및 정확한 약제처방을 위한 식물의약사 제도를 면밀히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과 함께 관련 분야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권덕호 한국농수산대 교수는 일본, 유럽, 미국의 병해충 진단 및 처방 관련 법과 지침을 소개하며 “농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제조 및 유통분야의 체계화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에 대한 교육과 자격 부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약 사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세진 순천대 교수 역시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잡초 진단 및 농약 처방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식물의약사 제도에서는 병해충잡초 진단학, 작물보호제 처방학, 현장실습 등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농업 작물생산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대는 농촌진흥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종균 한국응용곤충학회장, 전용철 한국식물병리학회장, 이영식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무, 남영준 강원도 4-H 농업인 연합회장, 농촌진흥청 및 농업관련 기관 인사, 국공립 관련 학과 교수, 농업인 및 판매관리인, 산업체 등이 참석해 식물의약사 제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