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마이스터고·특성화고…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학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중학생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실습실을 활용해 전공과목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올해 도내 직업계고 31교에서 총 105과정을 운영한다. 직업계고별 운영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사전 배부한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 또는 전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된 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안내서는 각 학교별 학과 소개와 프로그램 및 세부 계획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일선 중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전주생명과학고 스마트팜학과의 ‘스마트화분 만들기’, 군산기계공고 기계시스템제어과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원광보건고 반려동물과의 ‘도그워커 직업체험’, 김제농생명고 바이오식품과의 ‘고체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14일까지 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사전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직업계고에서는 체험 전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주군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7일 의장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을 갖고 세입·세출 결산검사을 실시한다. 무주군의회에 따르면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황인동 의원이 위촉됐으며, 결산검사 위원은 관련 분야에 넓은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직 군의원 및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7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의 결산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건전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촉장을 수여한 이해양 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 집행과 재정 운영의 적법성, 효율성을 세심하게 살피는 중요한 절차로 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에 반영되어 건전하고 합리적인 재정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만큼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황인동 의원은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 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가 없었는지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결산검사를 실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홍철 의원, 국토·공간정보의 활용·보안강화 토론회 개최…표준화도 중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공간정보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해 공개제한 공간정보 제공 확대 방안 마련과 보안 기술개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김해시갑)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국토·공간정보의 다양한 활용과 보안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국가공간정보 기본법 및 하위법령 개정’ 이후 보안심사 전문기관으로 LX공사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지정하고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보안심사를 거쳐 민간에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대해 토론자 국토연구원 서기환 연구위원은 “정부가 구축한 데이터의 46%가 공개제한 공간정보로 묶여 있다”면서 “남북 대치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민간이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축하여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 인천광역시 조기웅 스마트GIS팀장은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보안규정을 더 잘 만들기 보다는 보안심사가 더 빠르고 쉽게 이뤄지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솔루션 기술개발에 투자했으면 한다”며 LX역할론을 주문했다.  토론자 LX공사 송종건 정보보안부장은 “공간정보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정부와 공공의 지원정책과 더불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인적 보안 강화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려면 공간정보의 품질관리와 표준이 매우 중요하며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바이브컴퍼니 박소아 부사장은 “디지털트윈 등을 구축할 때 데이터 표준을 적용하면 노력과 시간이 최소화 된다”면서 “정부와 LX공사가 디지털트윈 국가표준(OGC)을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아직도 잘 모른다. 적극 알려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민홍철 의원은 “국토·공간정보를 두 가지 측면에서 다뤄야 한다. 활용성을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이버 해킹과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둘 사이의 균형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토교통부 오성익 지적재조사기획관, 바이브컴퍼니 박소아 부사장이 발제를 했으며, 강원대 오형술 AI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 명지정보기술 이준호 대표 등 6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정읍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농촌인력난 해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정읍시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단체 입국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34명이 바쁜 농가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단체 입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입국한 근로자들은 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지난해 정읍시와 베트남 람동성 간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식적으로 이뤄진 첫 인력 교류다. 근로자들은 도착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각종 검사를 마치고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환영 인사를 받았다.  환영 행사에는 계절근로자 34명을 비롯해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시의원, 고용 농가, 인솔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와 격려사, 기념 촬영에 이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근로 준수사항과 인권 보호, 무단 이탈 방지 교육, 한국 문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 생성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프리지아 꽃다발을 나눠주는 ‘웰컴 플라워’ 행사도 병행했다. 이날 입국한 근로자들은 사전 신청 농가에 배정된 후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 머무르며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한 ‘소통상담실’ 운영을 통해 외국인들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무단 이탈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역과 고충 상담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고충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고용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5개월까지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4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 곳곳의 농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농가의 영농 적기에 맞춰 6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 수순을 밟고 있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조사는 4월 중 각 읍면동을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순창군, 지역농협과 벼 병해충 공동방제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농협과 벼 병해충 예방 및 방제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순창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를 비롯한 4개 지역 농협(순창, 동계, 서순창, 구림)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벼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방제 홍보, 공동방제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적기 방제시기 도출 협의, 사업 시행 후 결과 평가 및 보완, 기타 양 기관의 협력 가능 상황 추진 등이다. 군은 올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친환경 답을 제외한 관내 벼 재배면적 4,600ha에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방제 시기는 출수전·출수후 총 2차례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벼 안전생산(육묘상자 처리제)지원사업과 함께 단 2회의 방제만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돼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순창군의 군정목표인 돈 버는 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군수는 “신청 접수된 필지는 7월중순부터 8월에 방제가 실시될 예정으로 폭염 등에 따른 농민들의 농약살포에 따른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고 병해충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