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추가 접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2023년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신청을 추가로 접수한다. 장수구에 따르면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 절차는 ▲지원사업 신청 ▲현장 방문 및 슬레이트 면적조사 ▲최종 대상자로 선정 ▲슬레이트 철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청자는 4월말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택 철거비는 최대 700만원이고 우선지원대상은 자부담 없이 진행되며, 비주택은 200㎡이하 범위에서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주택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개량사업의 우선지원대상은 1,000만원, 일반은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고, 최대 지원금액을 초과할 경우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133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진안군,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통한 자원순환형 기반시설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을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진안군은 총사업비는 381억원(국비 225억원, 기금 45억원, 민간투자비 11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8월 준공 계획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되며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내 16,025㎡ 부지에 조성된다. 특히 해당시설은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공공수역의 수질 및 수생태계를 보전하고, 1일 약 5,0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도시가스와 연계 2,100N를 판매함으로써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바이오가스 판매를 통해 3억5천만원의 부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2020년 5월 ㈜진안바이오에너지를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및 사업편입부지 토지 매입 등을 진행했다.  또한 현재 폐자원 에너지화 처리시설 방류수를 진안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 하기 위해 진안군 하수도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설치 사업은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은 물론 청정진안를 만들기 위해 우리 군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진안군이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은 1일 240톤(가축분뇨 210톤, 분뇨 10톤, 음폐수 2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환경기초시설이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 전주2)가 14일 전북도지사가 제출한 8조 8,728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원안가결했다.  이날 심의 의결된 추경 예산안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예산 편성으로, 작년 본예산 편성 이후, 국회 단계에서 추가 확보(‘22.12.23.)한 국비에 대한 도비 매칭액 사업 2건을 증액 편성하기 위한 것. 전라북도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간 개최되는 잼버리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하기 위해, 추가 확보한 국비 45억 원에 대한 도비 매칭 예산 80억 원을 일반예비비에서 감액했으며, 감액한 일반예비비는 잼버리 대회 행사 운영에 필요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지원‘ 사업에 75억 원, 잼버리 야영장 텐트 내부 전기 설비를 위한 ’세계잼버리 야영장 조성‘ 사업에 5억 원으로 각각 증액 편성했다.  한편, 추가 확보한 국비 45억 원 중, 40억 원은 잼버리조직위원회로 예산이 직접 편성되며, ’세계잼버리 야영장 조성‘ 사업의 국비 5억 원만 이번 예산에 편성되어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의 전체적인예산 규모는 본예산 8조 8,723억 원 대비 5억 원이 증액한 8조8,728억 원이 편성됐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전북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남은 기간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예산안은 오는 16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창군, 재해위험저수지정비 신규 추진…주민의견수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노후저수지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고창군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관련, 올해 신규 3개소(고창읍 은동제, 아산면 중복제, 성송면 중산제)에 대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34억원(은동제 12억원, 중복제 10억원, 중산제 12억원)을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3곳의 신규지구는 현재 실시 설계용역 중이다. 이달중 마을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과 건의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6월중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성송면 판정마을회관에서 중산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주민설명회에선 건설도시과장, 기반조성팀장, 마을주민과 이해관계인이 참석했다. 이후 주민들과 현장을 같이 확인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 사항들을 경청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기반시설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전주시-케이가든협회와 협약 맺고 첫 유럽 진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류 주거문화 확산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유럽에도 처음 한옥을 수출한다.   전북대에 따르면 유럽으로의 한옥 수출을 위해 전북대는 14일 오후 2시 양오봉 총장과 프랑스 케이가든협회 레지스 주비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레지스 쥬비니 회장은 프랑스 베르사이유궁의 조경 총감독으로 국제적인 조경 전문가다.  프랑스 케이가든협회는 지난해 6월 한국 정원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유럽의 생태학 및 문화 프로젝트에 부응하기 위해 프랑스 상원의 요청으로 설립된 단체다. 최근 프랑스 상원과 대한민국 국회가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주요 도시에 한국 정원을 조성키로 해 이번 협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협력을 통해 프랑스의 주요 도시에 한국 전통 정자와 전통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및 연구자 교류,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전북대는 국가의 전통 건축 기술인 한옥의 부흥과 확산을 위해 한옥건축 기술력도 수출할 예정이다. 또 한옥의 문화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진 및 목재 등의 재료 등을 지원하는 한편, 한옥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는 전주의 특별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대규모 계획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주 한옥마을 관광과 연계 가능한 한옥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저탄소의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니고 있는 전통 한옥의 우수성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협약 기관과 전 세계 한옥 건축 분야 R&D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한옥 수출 지원 및 기술 고도화로 한국건축문화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글로벌 시장 선점 및 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대 및 프랑스 케이가든협회와 연계해 한국 목재건축의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의 원스톱 거점화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레지스 주비니 회장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한옥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겠다. 한옥의 세계화는 곧 한국문화 전반의 세계화와 연결된다.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는 최근에 베트남, 알제리, 미국 등에 한옥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필리핀에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등 한옥을 통한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10여 개 나라 2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K-HOUSE의 첨병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한옥 특성화 캠퍼스인 고창캠퍼스를 중심으로 한옥교육과 생산을 추진하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을 하여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이 한 몸이 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건축 중인 필리핀의 K-TOWN 프로젝트에는 교수진과 창업한 졸업생들이 주축이 됐으며 재학생도 방학기간에 실습의 일환으로 참여하여 지방대학 특성화와 교육산업 체계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