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올해 공수의사 위촉…가축 질병 차단 방역위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가축 방역사업의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선다. 김제시는 9일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가축 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동물병원 개설 수의사 9명을 공수의사로 위촉하고 19개 읍면동에 지역별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사는 1년간 농장별 맞춤 예찰 업무, 브루셀라병 및 결핵 등 가축 질병 검진사업,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접종사업 등의 업무를 실시하게된다.  또, 지역 가축방역관으로 축산업에 큰 위협이 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차단 방역을 위해 농가별 현장 방역지도 및 예찰 활동 등 가축 방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최근 럼피스킨 등 신종 가축전염병과 고병원성 AI, 야생 맷돼지 ASF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우리 지역 공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순회 예찰 활동을 통해 축산 농가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 발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현장실습생들의 안전교육 절차 강화하여 안전사고 적극적으로 막아야”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직업훈련기관의 장이 타 기관에 현장실습생들의 안전교육을 위탁 시, 사전에 교육내용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는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현장실습생들이 받는 안전교육을 직업훈련기관장이 타 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있지만, 위탁할 경우 안전교육이 철저히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양경숙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3년 최근 5년간 산재승인 건수가 88건에 달하고, 그중 87건이 사고로 발생한 산재였다. 이에 직업훈련 촉진법 개정안에서는 직업훈련기관장은 안전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위탁할 경우 사전에 그 내용을 검토하도록 했으며, 검토 결과 필요시 교육내용에 대해 직업훈련기관장이 해당 기관에 수정·보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장실습생들의 안전을 제고했다.  양경숙 의원은 “안전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며 “현장실습생은 숙련도나 환경 적응으로 인해 위험이 더 큰 만큼, 법개정을 통해 안전사고 교육의 법·제도적 공백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정읍시, 필리핀 마갈레스·나익시와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9일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마갈레스시(시장 자스민 안젤리)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자스민 안젤리 시장 등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거주·근무여건을 제공하고, 마갈레스시는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등 이탈방지책 확보와 교육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오는 10일에는 나익시(시장 루페르토)로 이동해 루페르토 시장과 위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는 MOU 협약 지역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수요 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해 마갈레스시와 나익시에 인력 파견을 요청해 3~4월 중 입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필리핀 현지 사전교육과 농가배치 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계절근로자 모니터링 및 점검으로 무단이탈 방지는 물론 인권 보호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우수한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농업 협력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농업인 대상 새해 실용교육 실시…각 읍면 특화 품목 위주 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9일 부남면을 시작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영농계획 수립 및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원예작물과 과수, 특용작물 등 3개 분야 7개 품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고추 품목 교육은 농수산대학교 채소과 김영철 교수를 초청·실시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농민의 집을 비롯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블루베리(농민의 집)와 복분자(적상면), 사과(무풍면), 복숭아(무주읍), 천마(안성면), 포도(설천면) 관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벼(공공비축미곡 품종)와 과수화상병(사과, 배) 교육은 공통과정으로 매 강의에 포함돼 진행된다.   품목별 교육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업마이스터협회와 고창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김천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교육을 실시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농가소득 향상, 무주농업 발전을 이뤄보겠다는 일념으로 마련한 시간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 군에서는 올해 맞춤형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 전략을 추진하는 등 돈 버는 농업 실현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배나무 가지치기 상처 바로 치료해야 썩음병 막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결실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   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주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은 가지치기 뒤 심재썩음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포제 처리 효과를 실험했다. 배나무 가지치기를 마친 뒤 2일 안에 바르는 형태의 도포제를 처리한 결과, 병이 전혀 진전되지 않았고 상처도 빠르게 아물었다. 반면 도포제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는 절단 부위 지름의 66.5%에서 썩음 증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가지치기를 마친 농가는 서둘러 도포제를 발라줘야 한다. 도포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홍성식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심재썩음병은 배뿐 아니라 다른 과수류에도 발생하는 병이다”라며 “한창 수확량이 증가하는 어른 나무의 가지치기 관리를 잘못해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과수 농가에서는 가지치기 뒤 상처 부위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꽃가루 수급 우려에 대응해 ‘추황배’, ‘슈퍼골드’ 등의 꽃가루를 직접 생산, 인공수분에 활용하려는 농가는 가지치기 시기를 2월 하순 이후로 늦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