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전북대학교, 농촌일손돕기 펼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 21일부터 24까지 남원시 운봉읍 화신마을 등 7개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일손돕기는 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전북농협과 전라북도 간에 체결한 농촌인력 지원 활성화 협약에 따라 실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일손돕기에는 전북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 13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감자캐기, 양파수확, 마을청소 등 농촌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일 본부장은 “대학생들이 농촌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대학생들과 함께 농촌은 멀고 농사는 힘들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대학생,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의 후원을 받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지역 내 대학생들과 함께 영농철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 다자녀 지원 등 생활인구 정책 방안 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무주군도 사람이 붐비는 꿈을 이룰 수 있다.”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이 지난 22일 제299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인구유입 정책을 요구했다. 오광석 부의장은 제1차 정례회에서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제안’ 5분 발언을 통해 “무주군 인구는 작년 말 2만3489명으로 2020년 대비 547명이 감소햇고 전북에서도 인구수가 가장 적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결혼한 부부는 아이 낳기를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무주가 청년은 물론 주민 모두 살기 좋은 곳이라면 왜 살던 곳을 떠나고 아이를 낳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오광석 부의장은 무주군이 인구정책사업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나 인구증가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여전히 부족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결혼·출산·양육 및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주거환경 개선, 귀농귀촌 지원 확대, 관광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문화체육 및 보건의료시설과 교통인프라 확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광석 부의장은 인구증가를 위한 구체적 시책으로 가칭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둘째아이 이상 가구를 다자녀 가정으로 규정하고 지원정책을 상향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관광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조성, 스마트팜 활성화 등 농업분야에 과감히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오광석 부의장은 또한 무주에 사는 사람들과 관계 맺는 인구를 늘려 미래 정주인구로 유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의장은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와 고향사랑기부자, 출향인, 통근 및 통학생, 휴양과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무주를 찾는 생활인구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농촌 일손돕기, 무주 워킹홀리데이 등을 그 예로 제시했다.    끝으로 오광석 부의장은 “인구는 우리 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다.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을 살리기 위한 인구정책과 사업 활성화에 일심동체가 되어 총력을 다 한다면 ‘사람이 붐비는 무주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경제항만혁신국 업무보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가 지난 21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경제항만혁신국 상반기 주요업무보고 통해 사업추진에 대해 개선 등을 요구했다.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및 안심물가제 운영과 관련해 설경민 의원은 10년간 장기 운영계획에 따라 운영기간 내 시설 보수 등 사안별 유지관리 시행 및 부담 주체에 대해 협약서에 명시하는 등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종대 의원과 함께 소비자물가지수 조사품목을 참고하는 등 정량적인 지표수단을 확보해 해당 센터의 물가안정 기여도 등 운영성과평가가 필요하다고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군산사랑배달앱(배달의 명수) 운영과 관련해서는 설경민 의원과 이한세 의원이 대폭적인 소비자 중심의 인센티브성 지원책을 발굴하고 가맹점 확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민간 대형 배달앱 시장과의 지속 경쟁의 실효성 등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설경민 의원은 지자체별 지역상품권 발행사업 등을 통한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노력들이 역으로는 외부 자금의 역내유입을 차단하는 부작용 등 양면성도 있음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운영과 관련, 김경구 의원은 타 지역 상권활성화재단 운영사례 분석을 통한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재단 구성원들에 대한 책임성 강화와 상권 주변 주차장 확충 등 실질적인 상권활성화 지원사업들이 시행되도록 당부했다. 농공단지 내 직접생산확인제품 제조업체 전수조사 와 관련, 한경봉 의원은 농공단지 입주 제조업체와의 수의계약 이점 등에 따라 입주 희망업체는 많으나 농공단지 가용면적이 협소하므로 농공단지 내 공장용지의 추가 확보와 페이퍼컴퍼니 등 부정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 주문했다. 설경민 의원은 직접생산확인증명 관리업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이나 관내 농공단지 제조업체에 대한 고용, 실가동 등 확인점검자료를 현황관리하여 회계과의 농공단지 입주 제조업체와의 수의계약 시 적정성 검토 등에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원과 설경민 의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안정적 가동 지원을 위해 블록생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신조를 목표로 단계별 소요인력 규모파악, 인력양성 지원, 신조 실행 단계의 체계적인 확대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구 의원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관련해 각 사업지역별 경로당에 태양광 시설을 우선 설치 지원하여 경로당 전기요금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대, 예술융합인재양성…중·고등학생 대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산학협력단 리드믹휴먼케어아카데미(센터장 엄희정)에서 ‘2023 예술융합인재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사회통합전형 50% 우선 기준으로 50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6월 27일까지 리드믹휴먼케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주말 간 교육을 받으며 심리·체형테스트, 국제여름캠프,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소리와 움직임을 기반으로 리드믹, 감각 움직임, 표현예술, 자연치유, 진로·인성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독일 드레스덴 헬레라우 리드믹 협회의 협력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대학의 교수진이 참여해 글로컬 문화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교육 과정을 총괄하는 전북대 엄희정 교수와 한옥건축공학과 남해경 교수, 바이오메티컬공학부 권대규 교수, 심리학과 한현석 교수 및 분야 전문 강사진들도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맡았다. 엄희정 센터장은 “새로운 글로컬 문화인재 양성 기회와 일상 속 문화예술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주군, 2023 무주문화재야행 개최…8개의 밤(夜)을 테마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지난 23일과 24일 한풍루 등 무주읍 일원에서 ‘2023.무주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  “붉은 노을 빛 역사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했으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한풍루 주변 문화시설과 유·무형·향토·민속 문화재를 연계·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풍루에서는 지난 23일 저녁 6시부터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와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창극,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 가스트로디아콰프텟이 펼치는 현악 4중주, 극단 그림이 있는 풍경의 ‘최북’ 공연이 펼쳐졌으며 무주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북청사자놀음(초청공연), 한복패션쇼 등도 무대에 올라 호응을 받았다.  최북미술관에서는 반디예술단과 국악예술단 시엘, 주계음우회 등 연주 단체들이 펼치는 공연이, 무주군청에서는 삼베 짜기 재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향교에서는 인형극과 해금산조 클래식, 팝페라와 국악앙상불 공연을 비롯해 무주농악보존회 공연이 펼쳐졌다.  24일 최북미술관(광장)에서는 조선왕조역사관 관람을 비롯해 다도, 적상산성 3D 퍼즐 만들기를, 한풍루에서는 한풍루 야간 관람을 비롯한 무주큐브 한풍루 3D 한풍루 액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남대천변에서는 두문낙화놀이보존회와 함께 하는 낙화놀이 재연, 낙화봉 만들기와 유등 띄우기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군청 광장에서 펼쳐진 소원등 만들기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에도 무주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군청 후정에서는 해설사에게 듣는 지질공원이야기를 비롯해 컬러링 북(색칠이 가능한 그림책)과 팝업 북(pop-up book_책을 펼쳤을 때 그림 등이 튀어나오도록 만든 책) 만들기로 체험해보는 무주지질공원을 즐겨볼 수 있었으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무주장애인노인복지관, 무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무주군로컬잡(JOB)센터 등 기관·홍보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전간도로에서는 안국사영산회개불탱 컬러링 북 체험, 솟대만들기, 고서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무주문화재를 소재로 한 이야기꾼들의 이야기도 흥미를 끌었다.  무주향교에서는 화가투놀이를 비롯한 저포놀이와 용호쌍육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무주를 인형극으로 알(R)리자’ 동아리 회원들이 ‘안국사 학대사의 전설’을 손 인형극으로 보여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군청 옆 차쉼터와 지하주차장 간선도로에서는 ‘맛(味)따라 흥(興)따라_야식(夜食)’ 프로그램이 진행돼 저렴한 가격에 문화재 쿠키와 음료, 수제 디저트, 떡볶이, 부추전, 메밀전병, 머루꿀떡, 탕후루, 닭꼬치, 미숫가루, 커피, 식혜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황인홍 군수는 “자랑스러운 우리 무주군의 유·무형·향토·민속 문화유산을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와 이야기 속에서 함께 즐기고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민들이 공연과 홍보 후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동참(14개 사회단체 & 4개 무형문화재 보존회)을 해 자부심이 컸던 만큼 무주문화재 야행이 앞으로도 우리 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