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원이 가야하는 길

[김승일 김제시의회 의원 기고] 지방의회의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기초의회와 의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게 김제시만의 문제인지, 전 지방자치단체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간혹 요즘도 “시의원 왜 필요하냐?”, “월급은 왜 받냐!” 등의 기초의회 무용론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임실군,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봄철 건조기 미세먼지 원인 중 하나인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근절을 위해‘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 점검’을 펼친다. 임실군은 오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 달간 건설공사장 토사 운반 차량을 중심으로 약 80여 개 사업장이 대상이며 이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점검반은 불시에 사업장을 찾아 방진벽, 방진덮개, 세륜세차시설 등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살수시설 설치와 정상 운영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이송·수송 시 비산먼지 억제조치, 기타 환경 관련법 준수사항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하지 않아 비산먼지 다량 발생사업장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개선명령 등 조치하여, 관련 규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처해질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건설공사장 및 토목공사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저감을 유도하고 억제를 위한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청정한 대기환경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 농업인 이론·현장교육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친환경 소득농업을 지향하는 무주군이 농업인재 육성에 나선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농업인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09년부터 반딧불농업대학을 운영해온 무주군은 제15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무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진행된 개강식에는 황인홍 학장(무주군수)과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을 비롯한 농업대학 수강생(9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성코리아 조정근 강사가 “마음열기 & 건강” 관련 특강을 펼쳤다.       운영 학과는 복숭아학과(화·금요일)와 사과학과(심화_수요일), 치유농업학과(목요일)로 11월까지 이론과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옥천과 화순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제주대학교 등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했다.     농업인 김 모 씨는 “치유농업이 요즘 대세기도 하고 관심도 많아서 신청을 했다”며 “무엇보다도 실습 위주의 교육인데다 품목별, 시기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농업대학이 무주농업의 지속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자 농업인들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고 소득창출을 돕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문 농업인, 부자 농업인을 꿈꾸는 여러분이 반딧불농업대학을 통해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반딧불농업대학 운영 전반을 비롯한 교육과 시설에 대한 설문, 그리고 수강희망 교육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다음 학기에 반영하면서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 오고 있다.          조사결과 수강생 대부분은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이들은 반딧불농업대학 교육과정이 실제로 농업경영 및 기술력 향상, 그리고 신품목 개척 등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무주반딧불농업대학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 그리고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포도와 사과, 청년농업 등의 다양한 학과에서 총 1,6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무주군은 농업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도 확대와 △핵심 농업인력 육성, △농업재해 예방, △무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상품 개발,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작업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읍시, 시민 건강 지원 위한 지역특화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주민 밀착형 건강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 내 26개소 보건진료소에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사업 및 교육은 치매 예방사업과 신체활동 사업, 만성질환 관리사업,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교육, 수면 교육 등 총 36개 사업이다. 시는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등을 목적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건강생활 문화 확산·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뇌인지 강화 훈련을 위한 칠교놀이, 종이접기, 퍼즐 맞추기와 원예·공예품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또, 건강 체조 교실과 걷기 자조 모임을 통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혈압·고지혈·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한 KTX 열차 예매,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교육을 비롯해 장수 사진 만들기와 낙상 예방 교실, 우울증 예방 교실 등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기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과 건강증진을 향상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X, 국토도시실과 협업해 서비스 확대 필요…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전활용 제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과 함께 ‘디지털 트윈국토’을 범국가적 전략사업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공감대가 형성됐다.   LX공사는 8일 전주 본사에서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트윈국토’ 저변 확대를 위한 제반 여건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 범국가 확대 위한 고민 필요 ‘디지털 트윈국토’가 확장성이 큰 만큼 지자체 시범사업에서 벗어나 범국가적 전략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세부 로드맵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주무과가 국토도시실로 승격 이전된 만큼 도시개발·재난재해 예방 등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수 있도록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LX공사는 ’18년부터 전주시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협업하여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해 LX플랫폼과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17개 지자체로 확대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구도심 재생을 비롯한 도시방재·풍수해·산불 예방과 중대형 SOC와 지하시설물 등 국가기반시설의 입체화·디지털화를 위한 협업 과제를 우선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국토’의 현업 활용도를 높이고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 시범 운영 LX공사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공간정보 보안심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공간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을 맡고 있다.  LX공사는 공간정보 보안·유통·활용 등을 집적·연계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트윈국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의 역할과 제반 여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 공사, 유관기관, 민간이 톱니바퀴처럼 연결되어 공간정보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규명 부사장은 “공간정보산업계가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업과 역할 분담을 위한 전담조직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민간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융·복합 신산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