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학생의회(의장 최헌호)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2023년 전북학생의원·지역학생의회 의장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제1기 전북학생의회와 지역학생의회의 공식적인 첫 대면으로 다양한 환경과 연령의 학생의원들이 만나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북학생의회 운영 규정 개정을 위한 협의와 지역학생의회 우수 안건 사례 나눔 및 토론, 정기회 안건 상정을 위한 공동의제 발굴, 전북 및 지역학생의회 모의 본회의,해양안전체험과 독도체험 등이다. 부안학생의회 김건희 의장은 “우리가 제안한 정책이 전북교육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것을 보며, 교육이 가르치는 사람은 물론 배우는 사람까지 쌍방향적 상호작용이 가능해진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학생의회 정주연 부의장은 “전북학생의회 의원들이 아직은 구체화 되지 않은 운영규정이나 분과위원회 운영 부분들을 보완해 튼튼한 밑바탕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훈 학생의원은 “전북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고, 학생들의 자치기구인 전북학생의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줘서 원활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생의원들은 전북학생의회 1기로서 학생들의 인권신장과 교육여건 개선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2박 3일을 마무리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전북학생의원과 지역학생의원들이 함께 의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월:] 2023년 07월
전북 35사단 장병들, 호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인 전북 지역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35사단을 비롯한 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피해 복구가 빠르게 실시되고 있다. 특히, 35사단, 7공수특전여단, 11공수특전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연인원 1만 5,054명, 연장비 464대를 투입하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5사단 등은 복구작전 전 현장 안정성 평가를 실시 한 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복구작전 장기화를 대비해 교대 등 휴식 여건을 조성하고, 장비 및 병력 등을 통합 운영해 발빠른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토사 제거를 비롯해 침수주택 긴급정비 및 복구 도로정비, 배수로 정비에 나섰으며, 특히 가장 많은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에 1만 1,724명을 투입해 ▲가옥 복구 38개소 ▲도로복구 5.75km ▲비닐하우스 정비 80% 완료했다. 이들의 활동은 전북 곳곳에서 빛났다. 무주와 장수, 임실, 남원,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을 누비며 총 130개소(7월 28일 기준)의 복구 작업을 완료, 피해 복구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피해복구를 위한 각종 지원도 큰 힘이 됐다. 35사단은 수해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여개의 의류와 이불류, 커튼 등 세탁 지원에 나섰으며, 51군지단에서는 이동정비반을 운영해 각종 중장비 점검을 실시했다. 향후 35사단은 피해 복구가 필요한 곳에 군 장병과 장비 지원 등 복구 작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오혁재 35사단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북 지역 큰 피해가 발생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저희 군이 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한 복구 지원 이었다”면서 “계속된 복구작업 힘쓴 장병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각종 재해 및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35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35사단 군장병들의 헌신으로 전북 지역은 다른 어떤 곳보다 빠른 피해 복구가 가능했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35사단장과 장병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전주시 야호학교, 청소년 가족과 함께 물놀이 체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야호학교는 29일 완주군 아쿠아틱파크 아마존에서 전주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40명을 대상으로 ‘가족 물놀이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가족 물놀이체험’ 행사는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추억 만들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은 더위를 식혀줄 가족 물놀이, 물썰매, 공연 관람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도 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올여름 무더위가 싹 다 날아간 것 같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호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가족통합프로그램 일환인 ‘가족 물놀이 체험’ 행사의 호응이 좋아 올해도 다양한 물놀이 활동과 함께 가족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장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직영하는 야호학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체험·역량 강화 활동과 동아리 활동, 주말 체험, 급식 지원, 귀가 차량 지원 등 청소년 방과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의회사무국, 이전 청사 주변 환경 정화 활동 펼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사무국이 이전한 청사 일대의 환경을 정비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28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오전 기존 청사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이전한 노송동 ‘사회혁신전주’ 일대 거리를 청소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플라스틱 커피 용기 등을 따로 분리수거하고,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을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의회사무국은 의회 회기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청사 인근에서 정비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봉정 전주시의회 사무국장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매주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시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 긴급토론회 주최…농업재해 핀셋대응으로 피해보상 현실화 해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은 민주당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업 재해대책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인 이수미 박사의 발제와 토론자로 박혜민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사무관, 김동일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개발팀장, 김병규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처 부장, 김태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박기도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과장, 문윤만 한국 간척지 영농협의체 회장,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이 참석해 농어업재해보험의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향 의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발제자 이수미 부소장으로부터 도입 20년이 지난 농업재해보험의 한계점과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 부소장은 △지역‧품목‧품종 등의 제한 요인 발생 △기준가격의 비현실성 △현장현실과 괴뢰 된 자부담률 △지역할증 문제 △품목별로 다른 병충해 보상 △손해평가 과정에서의 농민들과 마찰 △소농에 대한 배려 부족 △작물별 특성과 맞지 않는 보험 가입 시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토론을 주관한 이원택 의원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재해의 발생 빈도 및 강도는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이에 대한 피해 역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심한 실정이”라며 “되풀이되는 재해로 인해 농민들은 더 이상 빚을 낼 여력조차 남아 있지 않다”고 농민들의 현실을 전했다. 이어 “상습침수 구역의 지정과 체계적인 기본계획 수립 및 노후화 된 수리시설 개선·유지보수를 위한 예산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의 개정과 재해보험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업 피해에 대해 사안별로 핀셋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음 경영을 위한 최소한의 생산비가 보장된 재해복구비 지급과 현실적인 피해율 산정을 통한 합리적인 농작물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재해피해에 대해 농가들이 온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재해로부터 우리 농가를 온전히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원택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의 가입조건 완화와 가입기간 연장 등을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협손해보험 관계자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