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JB-스카우트의 밤, 잼버리 대원 즐거운 작별

사후 JB-스카우트의 밤, 잼버리 대원 즐거운 작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을 끝으로 새만금세계잼버리의 공식 일정이 끝난 가운데 전북은 사후 ‘JB-스카우트의 밤’ 행사로 잼버리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1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후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전북대 학술문화관에서 사후 ‘JB-스카우트의 밤’ 행사를 열고 잼버리 대원들과 즐겁게 작별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8일 정부의 태풍대비 대피조치가 이루어지며 조기 퇴영이 이루어진 만큼 참가대원을 격려하고 한국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의 전통공연(풍장, 동이놀이)과 디제이(DJ) 퍼포먼스, 케이팝(K-POP)댄스 무대와 특별 게스트로 케이팝(K-POP)스타 ’소녀세상‘이 출연 했다. 또한 전통체험, 케이(K)-뷰티, 케이팝(K-POP)댄스 배우기 프로그램 등 문화체험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돼 한국·전북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12일 전북대학교 ’JB-스카우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케이컬처(K-Cultur)e 중심지인 전북에서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장 전북다운, 가장 한국적인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음껏 누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폐영식을 마치고 JB-스카우트의 밤 행사를 찾아준 스카우트 대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남은 시간동안 전북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으라”고 환송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후 ‘JB-스카우트의 밤’은 ‘사후 전북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해 도내에 숙박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 7개국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준비한 도 자체 특별 프로그램이다.  

세종시 청소년, 전주시 야호학교 공간 탐방…

세종시 청소년, 전주시 야호학교 공간 탐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세종시 청소년들이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자치배움터이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야호학교의 공간혁신사례를 배웠다. 전주시는 12일 고운청소년센터와 새롬청소년센터, 조치원청소년센터 등 세종시 청소년시설 청소년운영위원 30명과 시설 관계자 3명이 전주시 직영 청소년시설인 야호학교 공간 탐방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 청소년과 시설 관계자들은 야호학교의 공간 콘셉트와 공간 구성에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조직한 청소년시민자문단의 활약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야호학교 각 층별 특성과 활동실의 특색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야호학교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항해’를 콘셉트로, 건물 각층은 △새로운 출발과 도전(1층) △창작(2층) △꿈(3층) △세계(4층) 등으로 특별한 의미를 담아 공간이 구성됐다. 또한 야호학교의 모든 공간은 순수 우리말로 지어진 것이 특징으로, 청소년 자치활동의 하나인 이름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대표적으로 야호학교 1층 ‘달달해 찻집’과 2층 교무실 겸 직원사무실인 ‘틔우미 사무실’, 3층 교무실 ‘별빛등대지기 사무실’, 4층 청소년 휴게소 ‘옹달샘’ 등은 모두 청소년의 생각에서 나온 이름이다.  세종시 청소년들은 야호학교 공간 탐방을 마친 뒤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야호학교 사업 설명회’에도 참석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세종시 청소년들과 야호학교가 누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지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그동안의 야호학교 성과물 및 에피소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야호학교의 대표 청소년프로젝트 활동인 로컬프로젝트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13~16세 대상 방과후돌봄), 야호전환학교(시 직영 대안학교)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견학에 참여한 한 세종시 청소년은 “야호학교가 ‘청소년이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진로를 설계해 보는 자치활동을 한다’는 설명을 듣고, 야호학교 자치활동에 참여해 보고 싶을 만큼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야호학교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소년들의 만남과 소통, 문화의 기능을 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거점시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야호학교는 청소년이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청소년의 문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