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생들 무주에서 일손 돕기 나서…콩·고추 수확 등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생들 무주에서 일손 돕기 나서…콩·고추 수확 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3년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 ‘농촌일손 돕기 프로젝트’가 오는 23일까지 무주군에서 실시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21일 무주에 들어온 72명의 학생들은 무주군민의 집에서 학생대표 선서와 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된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재학생들을 무주 농촌 일자리에 연계해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시키고 도농 교류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 대신 땡볕을 자처해주신 여러분이 얼마나 고맙고 대견한지 모르겠다”라며 “여러분 발길이 닿는 무주군 읍·면 곳곳이 활력을 찾고 손길이 닿는 농작물 모두가 생기로 가득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들이 대거 나오기를, 귀농 귀촌을 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도·농 교류 또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무주에서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무주읍에 11명, 안성면 12명, 부남면 21명, 적상면 16명, 무풍면 12명이 배치됐으며 3일간 사과 잎 따기와 수확, 콩·고추 따기, 인삼밭 잡초제거 등의 활동을 펼치며 농가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공이 농생명과학 분야다 보니 농업·농촌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생산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라며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과 일이기 때문에 걱정도 앞서지만 열심히 도와서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이 우리나라 농업, 농촌, 농업인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꾀하는데 꼭 필요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무풍면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하길수 씨(59세)는 “날은 덥고 농번기라 일손은 더 필요한 상황인데 학생들이 찾아와 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023년 전북형 도농상생형 플러스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과 전라북도 전주기전대학산학협력단,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주축이 돼 도시민들의 일자리 부족과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무주군은 이 사업과 연계해 일반 상용직 364명과 농가일자리 9,054명을 지역일자리에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일손 돕기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무주군로컬JOB센터는 앞으로도 대학교를 비롯한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도울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2024년도 예산편성 위한 도민 의견 수렴…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전북교육청, 2024년도 예산편성 위한 도민 의견 수렴…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4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도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예산편성 의견 접수 및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산편성 의견 제출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참여제안/주민참여예산제/예산편성 의견)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 된다. 또 방문, 우편(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 예산과), 팩스(063-220-9424)로도 제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설문은 총 1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4년 본예산 편성시 우선투자대상 사업과 각 정책별로 가장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오는 9월 7일 엔타워컨벤션웨딩홀에서 도민설명회 열어 예산편성 추진 계획과 주요 재정사업 등을 도민들에게 안내하고, 전북교육정책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민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QR코드를 이용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필중 예산과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북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교육사업과 관련한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문화재단, 공연예술분야 크라우드 펀딩 사업 시작…공연예술단체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과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회장 나춘균)가 공연예술 분야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인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를 전북 최초로 추진키 위해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지난 2022년 기초문화재단으로는 최초로 문화예술후원 매개기관으로 인증받은 전주문화재단은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문화예술후원 매개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공모를 통해 10개팀이 지원하였고 이번 사업에는 뮤지컬 수 컴퍼니(대표자 박근영), 소리문화창작소 신(대표자 박신),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대표자 이유빈)이 선정됐으며, 목표 모금액 달성 시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가 모금액의 최대 140%를 추가로 매칭한다.  또한 선정 단체가 후원자를 위한 예우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할 수 있도록 모금 코칭과 더불어 단체와 작품의 홍보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뮤지컬 수 컴퍼니는 2010년 500만 이상의 관객을 울린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만들어낸 뮤지컬 <하모니>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소리문화창작소 신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여자의 정절을 주제로 다룬 ‘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반니’, ‘여자는 다 그래’ 세 작품을 하나로 묶어서 각색한 초연 오페라 <백작의 유혹>을 무대에 올린다. 11월 3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펼쳐진다.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은 외국인에게 국악의 번역본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문 국악 공연 <Language Free! Korea Traditional Music Concert!>를 선보인다. 10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전주 한옥마을 대사습청에서 관객과 마주한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크라우드 펀딩은 예술가들에게 뿌리깊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후원자들과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후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장하는 지역의 선도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는 공연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크라우드 펀딩과 접목해 모금 목표액 달성 시,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가 해당 프로젝트 운영비 추가로 매칭해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사업이다.

전주시, 미성년 미혼 한부모 발굴…매월 50만 원 지원

전주시, 미성년 미혼 한부모 발굴…매월 50만 원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미성년 미혼 한부모(임신모 포함)에게 매월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지원사업 대상자 발굴에 나섰다. 전주시는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만20세 미만의 미성년 미혼 한부모가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유관기관,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우리 원더패밀리사업’ 홍보 및 대상자 발굴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인 ‘우리 원더패밀리사업’은 예기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를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2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한부모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후 만 20세까지 지원된다. 오는 31일까지 1차 접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수시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가정은 천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개인정보 제공동의서와 통장 사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생명위원회 전자우편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 사업을 적극 홍보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가정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주시도 앞으로 미혼 한부모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확정…총 3억 1680만원 지급

정읍시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확정…총 3억 1680만원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이 지난 18일 재단 이사회를 통해 2023년 장학생 150명을 최종 선발 확정하고 총 3억 16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장학생 선발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선발 인원을 지난해 대비 17% 확대해 150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장학생은 4년대 117명, 전문대 33명이다. 이들에게는 4년대 220만원, 전문대 1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2000년 재단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2643명의 학생에게 33억 67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또한 수도권 지역에 정읍장학숙을 건립해 2016년 8월부터 운영하고, 대학교 신입생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학수 이사장은 “지급되는 장학금은 정읍시민들과 멀리 타지에 있는 출향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보내주신 기탁금인 만큼 더욱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며 “재단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으로 장학생 선발 인원을 전년도 대비 17% 확대하여 150명을 선발했으며 2026년까지 2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