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수해 지역 침수 농업기계 수리·농작업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우 피해 마을을 찾아 경운기·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수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시 용안면, 망성면, 용동면과 경북 예천군 효자면, 감천면에서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와 점검, 농작업 지원을 벌이며 수해 지역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1~4일까지 농촌진흥청과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으로 구성된 ‘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 50여 명이 각 면의 마을을 찾아 진행한다.  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은 각 지역에서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에 맞춰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 지역에서 침수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점검과 수리를 진행하고, 예천 지역에서는 굴착기, 동력 운반차 등 장비를 활용해 토사로 매몰된 물길(배수로) 정비와 진입로 복구 등에 힘을 보탠다. 최상호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시름을 덜고 이른 시일 내에 영농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수리·점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27일에는 충남 공주시 금학동, 반포면 등 금강에 인접한 16개 마을을 방문해 지원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익산시, 살수차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3개 반 51명으로 구성된 ‘폭염T/F팀’을 꾸리고 유관 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종합 상황관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시는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 그늘막 18개소를 포함해 167개소 그늘막을 운영하고 냉방기기가 구비된 금융기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500개소를 가동 중이다. 시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 발효시에 4대의 살수차로 시내 노면 35km 살수로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유도한다. 버스 승강장 28개소에 대형 얼음과 생수 등을 비치해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추고 있다. 아울러ㅓ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상황을 재난도우미 담당제로 운영해 통리장,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방문건강관리간호사 등이 안부를 살핀다.  전 시민대상 폭염 행동요령을 문자메시지를 수시로 전송하는 등 철저한 대비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호우에 이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도 건강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일까지 익산에서 발생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17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전북농협, 특별재난지역 수해피해현장 금융상담센터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원상회복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에「수해피해현장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상담해주고 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개소식과 함께 상담업무를 시작했으며 농협은행 익산시지부와 김제농협 죽산지점에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각 금융기관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이자·보험료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특별재난지역 농업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모든 상담을 금융상담센터를 통해 안내 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은 호우피해 농업인들과 아픔을 같이 하며, 빠른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피해농가 일손돕기, 침수 농기계 무상수리, 긴급생활안정자금 일천만원 무이자 대출, 임직원 성금모금 등 수해피해 농업인 돕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재돌봄센터, 금산사 미륵전 긴급 복구…관리 대상 긴급 모니터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북 서부권 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남해경 교수, 이하 센터)에서 관리 중인 문화재들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센터는 긴급상황 매뉴얼에 따라 긴급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조사 및 긴급복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집중호우 이후 관리 대상 문화재 376개소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해 국보인 김제 금산사 미륵전 지붕부 처마의 수막새 다수가 탈락하는 피해를 확인했고, 유관기관인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사와 신속한 업무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복구에 참여한 홍의성 전북 서부권 문화재돌봄센터 경미수리팀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후대에 온전하게 물려준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긴급 복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문화재를 관리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남해경 전북 서부권 문화재돌봄센터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장마철 집중호우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우리 문화재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례처럼 우리 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 피해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여 관람객 안전이나 건물 누수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북 서부권 문화재돌봄센터는 복권기금추진사업 지원을 받아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전북 서부권의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의 376개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남원시, 드론산업 상용화 지원…상용화 촉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 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소방드론 자율주행 등 3개 과제에 대한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중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드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 사업으로 남원시는 첨단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 실증,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重화물 소방드론 자율주행 실증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중간점검은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진행상황과 소방드론 자율주행 및 객체인식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과 실증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우수드론기술과 비즈니스모델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뿐만 아니라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국비 2억), 드론 기체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비행 승인 등 각종 규제가 면제‧완화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