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호학교, 로컬프로젝트 발대식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야호학교(교장 장경수)가 2일 야호학교 두빛나래 공연장에서 2023년 2기 로컬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 기관 및 사업 설명, 안전교육, 공동체 활동 및 팀빌딩, 팀별 공통 관심 분야 및 팀 구성 등이 진행됐다. 이번 2기 로컬프로젝트에 신청한 청소년은 88명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은 5인~10인으로 팀을 구성한 뒤 야호학교에서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12월까지 계획한 활동을 실시한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팀별 프로젝트 활동 지원금과 팀별 전문 강사, 야호학교 활동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오는 9일에는 공통 관심 분야로 구성된 팀원끼리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경수 전주시 야호학교 교장은 “청소년이 하고 싶은 일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주도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호학교 로컬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을 창의력과 자기주도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통 관심 분야를 찾아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영농철 토요일 비상근무 돌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이하 농기센터)는 추수철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영농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한기 동안 주중에만 운영되던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9월부터 토요일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기센터에서는 본소(고창읍), 서부권(해리), 남부권(대산), 북부권(흥덕)에 4개 사업소 모두 토요일 비상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비상근무에 농기계 수리요원 및 담당직원 19명이 투입된다.  군 농기센터는 현재 임대농기계 98종 1073대를 보유하고 있고, 임대신청은 2주 전부터 가능하다. 권역별로 전화(본소/고창읍, 560-8847, 서부권/해리, 560-8860, 남부권/대산, 560-8557, 북부권/흥덕, 560-8537)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9월에서 11월까지 토요일 임대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농업인이 농기계를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농기계 추가 확보 및 농업인 전문역량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니 농업인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병도 의원, 국가재무제표 지난 5년간 오류액만 170조원…신뢰 훼손 우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5년간 국가재무제표 오류 발생액이 17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기획재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재무제표 오류액이 2018년 23조원에서 2019년 23.3조원, 2020년 26.8조원, 2021년 36.6조원, 2022년 60조원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감사원이 결산검사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감사원 수정사항’이 2018년 14.2조원, 2019년 16.4조원, 2020년 17.8조원, 2021년 32조원, 2022년 6.4조원으로 지난 5년간 누적 86.8조원 규모의 오류가 발견됐다. 정부가 이전 회계연도에 발생한 오류를 당 회계연도에 발견해 수정하는 ‘전기오류수정손익’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29.3조원 규모 발생했는데, 작년 한 해에만 53.6조원의 오류가 나오며 5년간 누적 82.9조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감사원 수정사항 중 오류액이 가장 큰 사례로는 2021년 국토교통부의 ‘구축물 재평가 회계 처리 오류(27조 5753억원)’였고, 2019년 방위사업청 ‘장기선급금 유동성 분류 오류(3조 3250억원)’, 2020년 국방부 ‘연계오류 수정(2조 943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잦은 재무제표 오류는 국가회계시스템 전반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기재부와 감사원은 오류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는 각 중앙행정부처 회계 담당 공무원 대상 교육을 강화해 국가재무제표 신뢰성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읍시립박물관, 정읍 역사와 문화 담긴 유물 구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정읍시립박물관’의 전시·연구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구입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립박물관은 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전시・연구 자료 활용, 지역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매년 정읍과 관련된 유물을 집중 수집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구입 대상은 정읍 서화실 신설과 관련해 석지 채용신, 창암 이삼만, 몽연 김진민, 동초 김석곤 등 정읍과 인연이 있는 서화가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작품과 정읍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역사~근현대 자료다. 단, 구입 대상 유물은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하며, 도굴·도난품 등의 불법유물이나 출처가 소유경위가 불분명한 자료는 매도신청을 할 수 없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등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과 정읍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유물은 서류심사 및 유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시립박물관을 잘 보존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유물을 미래 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유물 구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태수 남원시의회 의원, 최저임금보다 생활임금! 조례 발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소태수 남원시의회 의원(운봉·인월·아영·산내)이 제260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남원시 생활임금 조례’를 발의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중 17개의 광역단체, 7개의 교육청, 105개의 기초단체에 생활임금 조례가 있다. 절반이 넘는 자치단체에서 이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특이할 사항은 서울과 경기도는 광역/기초 모든 자치단체가 이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1988년 1월 이후 이 제도가 노동자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왔다. 그렇다고 최저임금을 극적으로 인상하기에는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어려움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  공공기관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시작한 것이 2013년 12월 경기도 부천시이다. 이후 전국에서 이러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다수의 자치단체에서 수용하게 됐다.  오해하기 쉬운 것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모든 이가 정규직 공무원과 비있슷한 임금을 받는다는 생각이다. 공공기관에는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가 일하고 고 그중에는 노동조건이 열악한 사례가 빈번히 있다는 것은 덜 알려진 사실이다.  선한 선도적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공공기관의 노동자에게 이러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 파급력이 민간의 노동자에게 퍼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태수의원은 지난해 12월에 5분 발언으로 생활임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해, 남원시에 필요하고 의미 있는 조례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했다고 한다. 공무원 노동조합과 공무직 노동조합과 의논하고, 여러 직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 조례는 그 결과물이다.  현재 남원시는 생활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없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안전장치가 더 필요하다.  소태수 의원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활임금의 개념을 남원시에 도입하는 것은 일터에서의 만족도를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생활임금이란 노동자와 노동자의 부양가족 모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수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