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5일간 케이(K)푸드를 선보이고 있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2023)는 ESG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도내 자립 준비 위기 및 취약계층,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의 일환으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K-푸드의 훌륭한 맛과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제 수류산골마을 및 남원 웅치마을 등 7개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함께 진행했다. 행사는 도내 지역발달 장애인 50여명 및 삼성휴먼빌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 23명을 초청해 우리의 발효식품 및 케이 푸드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고추장 만들기, 조청을 활용한 강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가졌으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시간이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초대되어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발효 식품도 직접 맛보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내년에도 또 초대해주세.”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ESG 경영실천을 통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더욱 글로벌한 행사로 확대해 나갈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가치를 높이고, ESG 경영 동행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4일 진행 예정인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기부하는 ‘Global 6K’캠페인에도 참가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ESG 경영 가치 실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ESG 실천 엑스포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여 부스 등 전반적인 시설에 재활용 자재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반면, 탄소중립, 순환경제 및 녹색소비를 위해 푸드트럭 등에서는 생분해 용기를 사용하고 환경오염을 저감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월:] 2023년 10월

한동훈 장관,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 현장 방문…이탈자 無 선진 사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동훈 법무무장관이 30일 완주군 삼례읍의 외국인 계절근로 현장을 방문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1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 한 명의 불법이탈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장관의 이번 방문은 불법 이탈자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완주군의 현장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이뤄졌다. 현재까지 도입 인원은 외국 지자체 MOU 협약을 통해 73명, 결혼이민자 사촌 이내 가족 초청 25명, 국내 체류 유학생 2명 등이다. 지난 3월에 이어 9월에도 동절기 시설작물 농가에서 근무하기 위해 입국할 계절근로자 60여 명을 선발하기 위해 완주군과 군의회가 필리핀 미나시를 직접 방문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 게절근로자가 한국에 입국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뷰 박스)체험, 쓰레기 분리수거 등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주의 교육도 꾸준히 실시해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법무부와 함께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 장관의 현장 방문에서는 농가주와 계절근로자가 “근로기간을 5개월에서 최대 3개월 연장이 가능한 계절근로(E-8) 비자가 도입돼 농가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1인당 고용 가능한 근로자 수 확대 검토를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이해가 부족한 외국 지자체와의 협약 추진 어려움이 있다”며 “지자체간 원활한 인력 송출을 위해 계절근로자 MOU협약을 국가적 차원에서 먼저 해 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한동훈 장관은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가 농업 현장에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고민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초지이용실태조사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초식가축의 안정적인 사육기반 마련을 위해 11월 한달간 관내 초지에 대해 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할 대상은 251필지, 158헥타로 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초지이용 실태, 초지법 위반여부 등에 대해 현지 전주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조사에서 초지로서 관리가 불가능한 초지, 토지이용 여건 변화로 초지관리자가 관리를 포기한 경우 등의 초지인 경우 초지로 조성된지 25년이 경과된 초지 등에대해 이후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보전이 불가능한 초지는 관리에서 제외함으로써, 부실초지를 방지하고 적정관리로 초지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초지법에 의하면 시장·군수는 연 1회 이상 초지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고 초지로서의 관리가 불가능한 초지는 초지에서 제외할 수 있다. 또한 허가를 받지 아니하거나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초지를 전용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초지의 전용허가를 받은 자에 대해서는 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신활력산단, 삼성 등 투자유치로 지역 미래먹거리 선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삼성전자 등의 투자유치로 지역 산업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것”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가 ‘민선 8기 기업유치 추진상황 설명회’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PT를 발표하며 “지역 산업생태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민선8기 들어 주)지텍, 삼성전자(주), 주)에스비푸드 등 3개 기업 유치를 성공시켰다. 이를 통해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기준 4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초일류 대기업 ‘삼성전자’는 신활력산단 18만㎡에 3000억원 투자해 스마트허브단지를 구축한다. 민선 출범이후 고창군의 기업유치 사례(관광제외)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종합물류센터(CDC) 이전 등을 추진하며 권역별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 구축된 물류센터건립 계획을 추진중이다. 고창 스마트허브단지의 경우 투자규모와 건설과정을 따져 볼 때 생산유발효과 30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14억원, 고용유발 효과 2450명으로 분석(전북연구원)됐다. 또한, 지텍은 통신소자형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로, 신활력산단 3만3000㎡(1만평)에 생산설비 15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스비푸드(올리고당·물엿 제조) 역시 고추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해 올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4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2년간 총 26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고창군이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친환경’·‘미래첨단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물류센터나 통신소자 반도체의 특성상 용수는 적게 사용하고 오·폐수 발생량이 적어 주민생활 피해나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설명회장을 꽉 채운 주민들 역시 고창군의 친환경·첨단기업 유치를 환영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미래 성장가치가 있는 기업들이 들어와 젊은이들이 마음껏 일하고, 지역에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민들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신활력산단이 고창군을 비롯해 전북도 산업구조의 판을 바꿀 알짜 산업단지로 대변신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소양한옥마을 가든축제 성료…마을 곳곳 현악기 선율과 가야금 등 공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올해 6회차를 맞는 완주 소양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축제가 지난 28일과 29일,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완주군에 따르면 ‘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축제’는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진행되는 축제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숲 잔디광장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옥정자, 잔디 마당 등에서전남도립대 JN 밴드, 소리하나, 한음사이, 이연재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옥문화센터와 생태숲에서는 숲멍체험과 다도, 고무신 그림그리기, 염색 등 사전예약을 통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고, 마을에 사는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 사진, 공예품 등을 전시 및 오스갤러리, 아원, 두베카페 등 갤러리에서 이이남, 임희성, 김영순 등 전문아티스트의 작품 기획전도 함께 전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 주도로 마을 자원을 활용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에 거주하는 문화예술 활동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특색 있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관광자원이 잘 보존되고, 완주군 작은마을 대표 축제로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오성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한옥고택 등 전통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로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이자 완주군의 감성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