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창업 아이템 발굴 최적 장소…관람객 급증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창업 아이템 발굴 최적 장소…관람객 급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식품산업 트렌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창업아이템 발굴의 최적의 장소인 엑스포로 대거 몰리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농수산대학,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등 도내외 각 기관에서 단체 관람객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찾아온 바이어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과 농촌지역 개발 관계자, 무역 거래를 위한 해외 기관 관계자들까지 연이어 방문하면서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대전에서 식품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상현 씨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 과연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생생하게 알 수 있어서 매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행사장을 찾은 연준호 씨는 “오랜만에 고향인 전주에 내려와서 발효식품엑스포에 처음 와 보았는데 야외 행사임에도 굉장히 세련되고, 특징있는 행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이런 짜임새 있는 행사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특히 발효식품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내년에는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호주에서 온 교환학생 제니 맥과이어 씨는 “한국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막걸리가 매우 기억에 남는다”고 피력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이제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발효식품을 통해 전북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발효엑스포를 통해 전북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농생명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30일까지 개최된다.

전라북도의회 진형석·전용태 의원, ‘새만금예산 살리기’릴레이단식…정부여당 묵묵부답

전라북도의회 진형석·전용태 의원, ‘새만금예산 살리기’릴레이단식…정부여당 묵묵부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 진형석(전주2) 의원과 전용태(진안) 의원이 28일 오전부터 31일 오전까지 사흘간 도의회 청사 앞 천막농성장에서 2024년도 새만금 SOC예산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진형석 의원은 “도의원들의 릴레이 단식이 50일 넘게 이어지는데도 정부와 여당의 인식에 변화가 없는 듯해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새만금SOC예산 삭감이 잼버리 파행에 따른 보복으로 받아들이는 만큼 반드시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용태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북도민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새만금 예산 복원을 향한 도민의 간절함을 외면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5일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78%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 삭발과 릴레이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35명의 의원이 54일째 단식을 하고 있으며, 전북도의회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볼거리 등 전시관별 콘텐츠 풍부…

’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볼거리 등 전시관별 콘텐츠 풍부…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이다.   13개국 40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 전시관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되어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홍차, 발사믹 식초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기업관은 선도상품관 및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수산발효전으로 구성됐다. 국내기업관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농식품 기관들과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절임류, 주류, 차, 건강식음료와 지역특화클러스터상품,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로컬푸드상품과 더불어 소상공인협동조합, 각 지역의 대표 젓갈업체 등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K-FOOD 특별전과 푸드테크 R&D 상품전, 글로벌 발효식품전, 2023 IFFE 우수상품전, 신제품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특별기획 전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관을 돌아본 관람객들은 이구동성으로 “확실히 다른 식품 전시회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 전주에서 이런 국제적인 박람회가 열려 뿌듯하다”며 “앞으로 이 엑스포를 통해 우리 발효식품이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기재부 출신 정치·금융·로펌 장악…윤석열 정부 모피아 전성시대

기재부 출신 정치·금융·로펌 장악…윤석열 정부 모피아 전성시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혼란 속에서 기재부 ‘모피아 카르텔’은 자기 밥그릇을 악착같이 챙기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기재부 출신들이 총리부터 장차관, 정부부처 산하 각 청장까지 정부 요직에 대거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 한덕수 국무총리, 기획예산처 출신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기재부 출신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차관을 언급했다. 양경숙 의원은 “민간부분에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5년간 기재부 등 경제 관련 8개 부처 퇴직공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민간기업이나 협회·조합 등에 재취업했다”고 말했다.  실제 기획재정부 취업 심사 결과 기재부 출신 모두가 취업 승인하였고 이중 71.4%가 임원급으로 재취업했다. 양 의원은 “국세청의 경우도 지방국세청장급 이상의 국세청 고위직 출신 중 무려 27명이 대형로펌 고문을 맡고 있다. 국내 1위 대형 로펌 김앤장에는 무려 11명의 국세청 출신이 고문을 맡아 이익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이러한 이권카르텔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100억원 이상 고액 세금 소송 패소율이 문재인 정권 말인 23%보다 2배 이상인 50%를 넘었고 심지어 올해 말 64.7%로 치솟고 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기재부 인사들이 나라 경제와 재정 위기에 야기시켜놓고, 정작 자신들은 정권에 줄타기를 하면서 승진을 거듭하는 것도 모자라, 퇴임 후까지 공공기관, 금융회사, 대형 로펌 등에서 전관예우를 탐하는 것은 나라의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것이다”라고 질타하며 추경호 부총리에게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농협, 수삼 판로 확대 직거래장터 열어…할인판매 이벤트

전북농협, 수삼 판로 확대 직거래장터 열어…할인판매 이벤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이 인삼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국내산 수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지난 27일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덕진구 여의동)에서 수삼 소비촉진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전춘성 진안군수,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전북 도민을 대상으로 수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나눔행사 등 판촉활동을 펼쳤다. 원삼류(몸통이 굵고 가지런한 모양)는 100g 당 약 2,930원으로 권장소비자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용기(750g)에 담아 판매되며, 난발류(자유롭고 다양한 모양)는 100g 당 5,500원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판매 된다.  아울러 구매 금액에 따라 삼계탕 재료, 홍삼비타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 실시된다. 그동안 전북농협은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전북인삼의 판매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인삼 소비촉진 1·1·1 캠페인(매일·1포씩·1년 동안 인삼 건강식품을 음용하여 전북인삼농가를 돕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 인삼 소비 운동) 등 일상 속 인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 되고, 농업 현장에서는 가격 하락, 재고 증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인삼을 구매하여 면역력도 올리고 지친 피로도 물리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성 조합장은 “소비부진으로 힘든 인삼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