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동시에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가공식품과 관광·서비스, 공예품이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에서 29일까지이며,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완주군청 경제식품과 고향사랑팀으로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상품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공급업체가 답례품을 제안하고, 선정위원회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평가하여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사는 지역 자원 선순환, 안전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되며, 올해 참여한 기존 답례품 공급업체는 판매실적과 홍보실적 등의 가산점이 주어지게 된다. 군은 12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답례품 선정을 마치고, 2024년 1월부터 답례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들에게 완주군만의 매력적인 상품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 2023년 11월
전라북도, 아동학대예방 페스티벌 개최…아동4대권리 체험부스(24개소)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는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날(19일)을 맞아 18일 전북도청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아동권리체험전을 가졌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지난 2000년 11월 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된 이후 매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아동 및 가족, 시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에 이어 12시부터는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아가페)’행사가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놀이를 통해 아동권리를 쉼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발달권과 참여권, 생존권, 보호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공예체험 등의 놀이부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아동권리 체험버스, 아동범죄예방 응급처치교육, 아동권리옹호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에 1,000여명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겼다. 특히,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전북도경찰청의 협조로 경찰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 부스’ 체험존에서는 아동학대예방상담, 지문사전등록, 경찰제복 및 장비를 직접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석자들은 자녀들과 함께 체험전에 참여하면서 아동권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가 올해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복한 전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대 전주시 공무원 노조 위원장에 정완순 당선!…1,023명 투표, 987표(96.48%)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공무원노종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명환)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제2대 전주시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정완순(전주시 동물원) 현 전주시노조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단독 출마로 찬반 투표가 진행돼 선거인 1,234명 중 1,023명(82.90%)이 참여했으며 정 위원장은 찬성 987표(96.48%)로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조합규약 전면개정! 조합원을 위한 노조, 악성·폭력 민원인, 직장 내 갑질, 괴롭힘 강력대응 등 THE 소통, THE 복지, THE 혁신 등 3가지를 공약했다. 정완순 당선인은 “제1대 노조를 이끌면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잘한 것은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총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선 곽종오(완산구 산업교통과) 현 전주시 공무원 노조 쟁의국장이 선출됐다. 정완순 제2대 전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3년이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 명연(名演) 2023 마지막 무대…‘추억’으로 장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이 오는 23일(목)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3년 하반기 목요국악 명연(名演)‘추억’공연을 개최한다.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보급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목요국악예술무대’는 올 하반기부터‘목요국악 명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창극단의 단막극, 단가, 민요, 가야금 병창 등을 중심으로 2023년 목요국악 명연의 마지막 무대이자 조영자 예술감독의 임기 종료, 고양곤 창극단원의 정년퇴직을 기념하는 고별무대로 펼쳐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첫 무대 단막극‘마당쇠 박쥐 잡는 대목’은 마당쇠가 흥부를 내쫓은 놀부를 박쥐를 쫓는 척하면서 때리는 해학이 돋보이는 단막극이다. 놀부 역에는 고양곤 창극단원, 흥부 역에는 유재준 창극단원이 출연한다. 놀부 역을 맡은 고양곤 창극단원은 1992년 입사 후 뜨거운 열정으로 도민들에게‘소리’의 멋스러움을 한껏 알려 왔으며 최근 선보인 창극단 정기공연‘우리 어매’에서도 가장 막내인 신입 문지기 역을 맡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고양곤 창극단원은 마지막까지 흥부에게 두들겨 맞는 혼신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며 30여 년간의 재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무대는‘추억, 흥타령’두 곡의 단가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추억’은 임방울 명창이 옛 연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즉흥으로 불렀다는 단가로 애절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흥타령’은 남도민요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단가로 시적인 가사와 격조 있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사계절을 통한 세월의 흐름을 가야금과 창을 병행해서 연주하는 가야금 병창‘사철가’와 남도지역을 대표하는‘육자배기’를 노래한다. ‘육자배기’는 고향이 향수와 슬픔을 달래는 노랫말로 진한 감정 표현이 특징으로 장단의 변화에 따라 구슬픔과 경쾌함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끝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인‘아리랑연곡’을 노래함으로써 2023년 목요국악 명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민족의 애환과 비참한 현실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지를 표현한‘본조아리랑’, 조영자 예술감독의 작창으로 만들어진 전주의 멋을 알리는‘전주아리랑’, 세마치 장단에 육자배기토기를 바탕으로 높은 예술성을 가진 ‘진도아리랑’을 연이어 부른다. 특히 마지막‘아리랑연곡’에서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임기가 종료되는 조영자 예술감독과 창극단 전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조영자 창극단 예술감독은 2020년 부임 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북만이 겸비한 고유한 예술 특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북도립국악원의 멋과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도립국악원 관계자는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며 “티켓 예매는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단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목요국악 명연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후 더욱 참신한 레퍼토리 구성 등 재정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다시 도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전주시,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수립…시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예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기습적인 폭설 등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도로 제설 개선방안 등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올겨울 자연 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CCTV 영상을 활용한 현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공유 △제설 전진기지 구축, 제설 장비·자재 사전확보 등 도로 제설 대책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및 지원 △한파 저감시설 설치·운영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등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재난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상시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전주기상지청의 기상예보와 재난감시용 CCTV 및 CCTV관제센터의 영상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터널 진출입로와 교량 등 한파와 폭설시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제설취약구간으로 정하고, 예찰 및 사전 제설에 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완산·덕진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등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도로유형별 도로제설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시는 농·축·수산시설 등에 대한 재해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계량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최우선 응급복구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독거노인 등 한파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및 지원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시민홍보 강화를 위해 재난문자 표준안을 마련해 대중교통과 옥외전광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신속한 대시민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배희곤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전주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