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의사항 안내…수능 예비소집 15일

전북교육청,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의사항 안내…수능 예비소집 15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라북도교육청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은 오는 16일(목)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269명 감소한 1만6,805명이다고 14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수능 하루 전인 15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 수령 및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직계가족이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확진 수험생도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분리된 곳에서 점심을 먹도록 권고받는다.  방역을 위한 시험실 환기는 올해도 실시할 예정으로 체온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보온과 방한 효과가 있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그 외에 결재‧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와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마스크 등을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다.  반면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수험생이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은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를 바꿔 풀거나, 본인이 선택한 다른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시험 당일 실수하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및 독감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 시험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북도, 전국 최초 우분 연료화 촉진 위해 규제특례 추진!

전라북도, 전국 최초 우분 연료화 촉진 위해 규제특례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사업이 빠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 우분 연료를 생산‧공급‧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북도가 새만금 유역 내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 완주군 등 4개 시‧군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이 협업해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고, 환경부가 최종적으로 ‘우선허용-사후규제’를 협의함에 따라 지난 10월 26일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 제3항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한 데 따른 것. 우분 연료화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북도는 지난 5월 새만금산단 열병합발전소 3개소와 연료 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하고, 제조원료 확대를 통한 발열량과 수분 품질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의 활로를 뚫었다.  그러나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고시 규정에 따라 가축분뇨만을 이용해 생산한 고체연료로 제한하고 있어 시설 운영 시 건조비용, 품질 균질화 미흡 등 한계가 있었다. 전북도는 27회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열어 운영 개선 및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축산농가가 허용된 50% 미만 보조원료 외 폐기물 혼합으로 불법처리 우려 등 사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환경부와 조율해 온 끝에 합의점을 찾아낸 것.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규제특례 승인 이후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환경부는 관련법 제도를 정비하는 것으로 최종 가닥이 잡혔다.  전북만 유일하게 내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특례승인 이후 사업이 진행되면 제조시 50% 미만 보조원료 혼합으로 새만금유역 4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1일 650톤의 우분을 활용해 새만금 수질개선과 1일 163톤의 연료 생산이 가능하고, 244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ha(만㎡) 축구장 약 8,250개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59,000그루를 식재 또는 자동차 37,100대를 1년간 미운행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최재용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만금수질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소, ‘재생에너지(RE) 100‘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의 유치 등 1석3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군의회, 제346회 제2차 정례회 개회…논콩 전량 수매 등 정부지원대책 촉구

부안군의회, 제346회 제2차 정례회 개회…논콩 전량 수매 등 정부지원대책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4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31일간 제34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5일부터 2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7일부터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4년도 예산안 등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부안군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박태수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고, 박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전라도 천년사 수정 발간 촉구 건의안’과 이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논 콩 전량 수매 등 지원 대책 촉구 건의안’을 모두 채택했다. 김광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년 동안의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 및 성과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2024년도 예산안 심사시에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속에서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발전적인 부안군이 될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내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는 부안군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4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한수 의원은 농가 고통 해결을 위해 “논콩 전량 수매 등 정부지원대책 촉구”를 건의했다. 이한수 의원은 “정부의 국산콩 육성 정책과 쌀 적정 생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과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논콩의 품질 저하로 정부 수매는 물론 시장 출하가 어려운 실정에 처해있다”며 논콩 전량수매 등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한수 의원은 “부안군은 피해 지역으로써 계약된 논 콩의 전량 수매, 농가 소득 보전 대책 등 실질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만 믿고 벼 대신 논콩을 심었다가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안정적 정착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및 대책을 통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농촌진흥청, 벼 분얼 수 줄이고 줄기 굵게 하는 유전자 선발표지 개발!

농촌진흥청, 벼 분얼 수 줄이고 줄기 굵게 하는 유전자 선발표지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줄이고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를 밝히고 이 유전자를 구분하는 선발표지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얼 수가 많으면 이삭이 달리지 않는 무효 분얼이 많아져 수확지수가 떨어진다. 또한, 분얼 수가 많을수록 논에서의 메탄 발생량이 많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가 굵으며 이삭이 커 이삭 당 낱알 수가 많아 수량성이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조절하는 유전자 선발표지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분얼 수가 많으면서 줄기 지름이 작은 오대벼와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 지름이 큰 운봉40호의 교배 후대 집단을 분석해 벼 3번 염색체에 자리한 OsTB1 유전자형의 차이가 분얼 수와 줄기 지름 차이의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운봉40호가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OsTB1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벼 54품종의 OsTB1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신동진벼, 소비벼, 운광벼, 보람찰벼 등 13품종이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벼 육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OsTB1 유전자형을 구분하는 선발표지를 개발했다.  벼 줄기가 굵으면 쓰러짐(도복)에 강하다. 이번에 개발된 선발표지와 OsTB1 유전자형에 대한 품종 정보를 활용하면 쓰러짐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Genes (IF=3.5)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분얼 수 조절 유전자 OsTB1의 메탄 발생 감축 효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환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장은 “우리나라 벼 품종들에서 벼 줄기를 굵게 해 쓰러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우수한 유전자형을 발견하고 선발표지를 개발한 이번 연구 결과가 벼 품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얼(分蘖)이란, 화본과 식물 줄기의 밑동에 있는 마디에서 곁눈이 발육해 줄기, 잎을 형성하는 일. 또는 그 경엽부(莖葉部). 이삭을 내지 못하는 것을 무효 분얼이라고 하고, 이삭을 내는 것을 유효 분얼이라고 한다.

전춘성 진안군수, 미소천사 전민재 선수 격려!

전춘성 진안군수, 미소천사 전민재 선수 격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14일 군수실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미소천사 전민재 선수를 축하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전민재 선수는 10월 23일 육상 200m(T36) 경기에서 2위(31초27)를 기록해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사한데 이어 26일 열린 육상 100m(T36) 경기에서도 15초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하며 또 하나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전 선수는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100m(T36) 경기에서 1위(15초69), 육상 200m(T36) 경기에서 1위(32초87), 육상 400m(T36) 경기에서 1위(1분17초)를 기록하며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3개, 은 2개를 획득해 대한민국과 진안군의 명예를 선양한 전민재 선수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민재 선수가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민재 선수는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에서 거주 중이며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이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장애인아시안게임, 패럴림픽 등에서 많은 메달을 대한민국에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