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이달 말까지 ‘2023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과년도 체납액 166억 원 중 일제정리 기간 동안 5억 원을 징수목표로 설정·운영할 계획이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체납과목으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지적 재조사 조정금, 이행강제금 등이 있다. 체납액 징수를 위해 시는 세외수입 체납안내문을 일괄 발송, 자진 납부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부동산·예금 압류,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납부자는 체납처분 유예 및 분납을 유도해 납세 부담을 완화하고, 무재산자, 사망자 등 징수 가망이 없는 체납액에 대해서는 과감한 정리보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더불어 우리 시 자주재원의 근간이자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에 쓰이는 귀중한 재원이다”며,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목표액 37억 원 중 9월 말 기준 59.4%인 22억 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월:] 2023년 11월
제2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대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공간정보를 활용해 경기지역에 수직 이착륙 비행장을 거점 설치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구현함으로써 수도권 교통 문제가 해결되는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주최·주관한 ‘제2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대회’를 열고 공간정보 부문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에 FLY-HY(한양대) 등 5편의 수상작(상금 800만원)을 발표했다. 국내 UAM 산업 육성과 차세대 기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11월1~2일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UAM 서비스와 버티포트 입지 분석을 주제로 20개 대학에서 35개 팀(167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우수상(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은 비상(항공대), 장려상은 스카이서베이어스(강원도립대)와 지적인(목포대), 베스트혁신상은 USDL2(항공대) 등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공간정보 분야를 비롯해 기체창작, 버티포트, 교통서비스, 전파 환경 분석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5개 팀에 총 4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학회 등 학술발표 등과 연계해 전시된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UAM 상용화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혁신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각 분야별 기술이 UAM 생태계 안에서 안전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전주시설공단, 요가 및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강사 공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생활체육 강사 22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단에 따르면 모집 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팅(6명)와 피겨 스케이팅(3명), 인라인 롤러(4명), 요가‧필라테스(1명), 배드민턴(5명), 테니스(3명)다고 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이며, 강습계획 등을 담은 제안서를 모집 기간 내 공단 체육관운영부 사무실(화산체육관)에 제출하면 된다. 해당 종목의 자격증 소지자라면 만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거주지나 성별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합격자는 공단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신분으로 2025년 11월까지 2년간 공단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강습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구대식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안공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실력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고창군, 봉덕리 봉덕고분 긴급발굴조사 현장 공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재)문화유산마을(원장 이영덕)이 2023년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조사된 ‘고창 봉덕리 봉덕고분’ 긴급발굴조사에 대해 오는 7일 오전 11시에 현장을 공개한다. ‘고창 봉덕리 봉덕고분’(이하 봉덕고분)은 전북도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 봉덕마을 뒤편의 야트막한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도 기념물인 고창 만동유적과 인접하고, 사적으로 지정된 ‘고창 봉덕리 고분군’과 50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인근으로 ‘고창 봉덕유적’과 ‘고창 도산리 유적’ 등 마한~백제시대 무덤과 대규모 집자리 등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봉덕고분’은 2022년 경작과정에서 무덤의 뚜껑돌로 추정되는 대형 석재와 토기편 등이 노출되어 경작자가 고창군에 신고해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에 고창군은 유적 훼손 방지와 유적의 성격과 규모 파악 및 보존대책을 수립하고자 문화재청에 긴급발굴조사 지원을 신청해 선정됐다. 발굴조사된 ‘봉덕고분’은 무덤방(玄室) 앞쪽에 출입구(玄門)와 널길(羨道)을 갖춘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이다. 무덤방은 거칠게 가공한 깬돌을 가지런히 쌓아 축조했고, 출입구는 무덤방의 남쪽벽 일부를 터서 만들었다. 널길은 무덤방과 같이 깬돌을 이용했으며 널길 바닥에 배수로를 설치했다. 유물은 무덤방 내부에서 금동 귀고리 1점과 소량의 구슬(자마노, 감청색 구슬), 뚜껑토기 등을 비롯해 다수의 관못(棺釘)이 함께 출토돼 목관(木棺)을 사용해 시신을 매장했다. 특히 ‘봉덕고분’은 하나의 봉분과 무덤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백제 무덤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는 하나의 분구(봉분)에 여러 개의 무덤방을 조성하는 ‘고창 봉덕리 고분군’(사적) 등 마한 분구묘 축조방식과 차이가 있으나, 무덤의 껴묻거리(부장품) 등은 마한 무덤의 사례와 유사하다. 이를 통해 ‘봉덕고분’은 고창지역의 마한세력이 백제 무덤 축조방식을 도입한 중요한 사례로, 마한에서 백제로의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고분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 ‘봉덕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아산면 봉덕리 일원에 위치한 마한~백제 무덤의 변화 양상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 고창지역 고대사의 일면을 밝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과 유물을 가까이서 살펴볼 기회를 지속해 확대하고, 향후 매장문화재 보존유적 관리 및 마한역사문화권 정비계획과 연계하여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공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굴조사 현장과 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문화예술과(063-560-2943) 및 조사기관인 (재)문화유산마을(063-564-1101)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군은 올초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은 사업으로, 조사비 전액을 국비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데,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고창군이 선정됐다.
국회 본관 앞, 새만금 사업 정상화 전북인 총궐기대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단장 국주영은)과 전북인비상대책회의(상임대표 윤석정)는 지난 3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인 총궐기대회’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준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도의회 실무추진위원회 김정기(부안) 위원장과 위원, 전북인비상대책회의 윤석정 상임대표(전북애향본부 총재)와 위원이 참석해 효율적인 궐기대회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전북인 총궐기대회는 전북도의회를 비롯해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경기·인천 전북도민총연합회, 재경 전북인 14개 시군 비상회의가 공동 주최하며, 전북도민과 출향 전북인의 호응이 높아 최소 5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의 온라인 참여를 위해 도의회 유튜브 채널(어썸전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정기 위원장과 윤석정 상임대표는 “이번 총궐기대회는 빼앗긴 전북의 몫을 되찾고 전북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이다”며 “14개 시군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북인의 참여 호응도가 높아 전북인의 기상으로 기필코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실현 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대응단을 구성한 뒤 삭발식에 이어 60일 이상 릴레이 단식 투쟁 중이다. 또한 지난달 26일부터 박정규 의원(임실)을 중심으로 국주영은 의장과 의원들의 참여 속에 오는 7일까지 13일간 국회 앞까지 뛰고 걸으며 전북도민의 성난 민심을 대신해 투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