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예산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국공유지 합병을 통해 자체적으로 7천1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남원시는 내년 지적재조사사업 계획으로 5개 지구(태평, 효기, 금지2, 수지1. 산내1) 14개 마을에 대해 사업추진을 계획했으나 여러 마을이 사업 수혜를 볼 수 있도록 국공유지 합병을 통해 필지 수를 줄여 절감된 예산으로 사업 구역을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초부터 사업비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예정지구 필지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국공유지 토지를 관리하고 있는 재산관리관에 380필지의 합병 신청을 요청해 7천1백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14개 마을 3,530필지의 사업량을 19개 마을 3,530필지로 늘리면서 5개 마을에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예산 축소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산 절감 자구책을 마련해 여러 마을이 사업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 해소 및 토지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월:] 2023년 11월
김제시의회, 정례 의원간담회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11월 정례 의원간담회를 갖고 조례안 4건, 기타안건 18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운영계획 및 기타 안건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심도 있는 의견 제시를 통해 활발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주상현 의원은 교육문화과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시 특정 단체에 특혜가 주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황배연 의원과 최승선 의원, 이병철 의원은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와의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주택 의원과 이정자 의원, 문순자 의원은 “의회 보고 시 신뢰도 있는 상세한 자료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집행부에 상세 설명을 요구했다. 양운엽 의원과 전수관 의원은 “특수 수소충전소 신축 보고 시 위탁 계획의 철저한 업무 연찬이 필요하고, 대기업 등의 투자 계획을 확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영자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유독 활발한 의견 교류가 있었으며, 심도 있는 제안들이 많은 뜻깊은 간담회가 진행됐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상세한 자료 설명 요청을 받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의회 보고 시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전라북도 제2호 지방정원 등록…전국에선 8번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은 줄포면에 위치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이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 요건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여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노을이 절경인 곳으로 1996년 방조제를 쌓아 만든 부지에 2003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현재 31만2600㎡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 내에는 갯벌생태정원, 사계절 정원, 바람동산, 화훼단지 등 여러 테마정원이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10만평에 달하는 갈대와 억새정원이 명소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지방정원 등록은 국가정원 추진 공약사업의 첫 발이며,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국가정원의 품격에 어울리도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추후 정원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 유동진 교수팀, 저가·고효율 그린수소 생산 소재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유동진 교수팀(생명과학과·BK21 FOUR 수소에너지융복합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단)이 물을 전기분해하여 그린수소 생산을 가능케 하는 전극소재 제조 혁신기술을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는 유동진 교수와 밀란바부포델(Milan Babu Poudel) 박사가 극한 알칼리수와 바닷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비귀금속 전기촉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귀금속(백금)이 사용되는 고가의 상용촉매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우수성이 입증되어 소재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IF=29.4, 상위2.2%)의 최신호에 『Mo3Se4-NiSe 코어-쉘 나노와이어 어레이의 한 단계 합성을 통한 알칼리성/해수로부터 저비용 수소생산』(Low-cost hydrogen production from alkaline/seawater over a single step synthesis of Mo3Se4-NiSe core-shell nanowire array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개발된 기술은 단일단계의 ‘in situ 열수공정(hydrothermal process)’에 의해 니켈 위에 구축된 몰리브덴 셀렌화물-니켈 셀렌화물(Mo3Se4-NiSe) 코어-쉘 나노와이어 어레이의 이종구조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합성경로를 제시했다. 이렇게 합성된 코어-쉘 나노와이어 어레이는 기존에 상용되고 있는 백금-탄소(Pt/C) 촉매에 비해 소재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유망한 촉매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입증된 새로운 촉매의 설계 개념은 수소의 대량생산을 위한 저가형 NiSe, Mo3Se4 헤테로구조 촉매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제조경로를 제시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연구의 의미를 ‘전극소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밝힌 유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입증된 새로운 촉매 설계 개념은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광범위한 에너지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비귀금속 전이금속 디칼코제나이드(TMDs) 이종구조 촉매 개발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방법은 기술적·경제적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그린수소 생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탄소중립실현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진 교수는 현재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학술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부가 지원하는 BK21 FOUR(수소에너지융복합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 단장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NRF) 기초과학연구사업과 BK21 FOUR사업 및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NRF)이 지원하는 지역혁신전략사업(RIS)으로 수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 국비 확보 위해 총력…만경강 통합하천사업 등 적극 건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가 수소 산업을 비롯한 완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국회를 찾아 김수흥, 이원택, 이용호 의원 등 국가예산 국회 심의 단계 핵심 창구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속 의원과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완주군 주요 사업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유 군수는 면담을 통해 국가적 관점에서 전국 유일의 수소 특화국가산단을 유치한 완주군에 전폭적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26년부터 대량발생이 예상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문제를 해결하고, 재사용 인증기반을 마련해, 수소 산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수요조사 및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의 경우, 정부 정책의 일관성·신뢰도 보장을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고, 만경강 일원의 치수(治水) 및 친수(親水) 사업에 대한 주민 열망이 크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용량·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 기술 개발, 국립 나라꽃 무궁화 품종원 등의 내년도 주요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미래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이 반드시 육성돼야 한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움이 많지만 완주가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달 중 국회를 재방문해 주요 예결위원 등 면담을 통해 국가예산 설득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