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3년은 임실군(군수 심민)이 관광의 전성시대를 활짝 연 한 해이다. 임실군은 올 한해,‘천만관광 임실시대’실현과 사계절 내내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에 노력했다. 올해 아홉 번째로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56만명의 역대 최대 관광객이 임실을 찾아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 관광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정식개통된 3월 이후 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전국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98만명의 방문객 대비 2023년 11월 기준 800만명이 임실을 방문해 62% 성장률을 보이며, 3선의 심 민 군수가 주도한‘천만관광 임실시대’로 성큼 다가섰다. 관광 활성화와 생활SOC 확대, 사회 복지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임실군의 2023년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발로 뛰는 국가예산확보로 지역 성장 기반 강화 무소속 3선 군수로 10년째 임실 군정을 이끌고 있는 심 민 군수는 취임 당시 불과 2,800억원대였던 예산을 2022년 사상 첫 6천5백억원대의 예산으로 성장시켰고, 3년 연속(2022~2024)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안착시키는 등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썼다. 특히 정부의 긴축재정과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국세 수입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감소되며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2024년 본예산을 5,027억원으로 감편성했으나, 국가 예산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27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심 민 군수가 금 년 한 해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발로 뛰며 당위성을 설득하고, 보통교부세 및 특별교부세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1,989억원의 국도비예산을 확보하며,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217억원)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369억원)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480억원) ▲임실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148억원)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육성(132억원) 등 지역의 여러 현안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내년도 군정 핵심과제 실행을 위해 국가 예산 신규사업 확보에 적극 노력해 관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72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60억원),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 설치(35억원) 국회 단계 증액 심사에서 반영된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69억원) 등 굵직한 현안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폐교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59억원), 웰니스 의료 융복합 클러스터(30억원),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35억원), 농어촌 취약지역(관촌 슬치, 강진 백련, 오수 주천, 지사 관기) 생활 여건 개조(65억원),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 조성(46억원) 등 총 34개 사업에 국비 121억원과 도비 7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다수의 특별교부세(47억원)와 특별조정교부금(22.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했다. ▲‘천만관광 임실시대’의 핵심‘옥정호 관광시대 개막’ 올해 3월 1일 옥정호 출렁다리 정식 개통 이후, 12월까지 40만명의 관광객이 붕어섬을 방문하는 등 천만관광 임실 실현의 핵심이 됐다. 아울러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코누리 캠퍼스 조성(45억원)을 조속히 마무리해, 숙박시설(21필지, 7,815㎡)과 민간 투자용지(18,793㎡)를 내년 상반기 분양하고,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블카·집라인 설치 등 대규모 민자유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민간사업자 선정과 더불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옥정호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70억원)을 통해 붕어섬 주변 주차장 1차분(200대) 준공과 붕어섬 주변 데크로드 설치를 추진하였고, 옥정호 수변 생태탐방을 위한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50억원)을 내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환경부 국가 예산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사업(75억원)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적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30억원), 임실 한우 특화거리 조성(61억원)을 착공해 내년 준공계획으로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임실한우와 임실N치즈, 농특산물, 새로 출시한 임실N치즈붕어빵 등을 판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 숙원사업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620억원)을 위한 댐친환경활용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입증’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임실N치즈축제는‘임실N치즈’의 전국적인 명성과 함께 56만명의 역대 최대 관광객이 다녀가는 진기록을 세우며 문화관광축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故 지정환 신부님을 기리고, 임실치즈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을 본격 운영했다.…
[월:] 2023년 12월
전라북도, 2024년도 국가예산 9조 163억원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정부의 건정재정과 전북현안과 직결된 사업들의 예산 삭감 기조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2년 연속 9조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2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위원장, 이원택, 김윤덕, 신영대, 윤준병, 양경숙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김정기 도의회 새만금지원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9조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당초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도정이 선제적으로 신규사업 발굴과 부처활동으로 부처안 반영은 순항했으나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와 새만금 사업 적정성 검토 방침에 따라 전북 국가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조치로 예산확보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와 정치권, 도민들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내년 더욱 특별한 전라북도를 견인하고 새만금사업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9조원대 전북 예산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전북도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년도 주요 국가예산의 주요 의미는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새만금지역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지역간 연결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4,51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새만금 국가사업의 정상화는 물론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내년 1월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초석을 마련할 농생명, 문화관광, 미래첨단, 민생특화, 고령친화 등 5대 핵심산업의 실행 예산을 확보해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육성을 위한 발걸음이 가벼워지게 됐다. 모두 27건에 1,13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담아졌고 이는 1조 1,221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과 도약의 씨앗이 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뿐 아니라 경제체질을 튼튼하게 바꿔 줄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전북 산업생태계를 혁신할 신규 예산으로 396건에 3,330억원을 확보했다. 중장기적인 국비 확보 기반과 함께 현안 해결의 단초가 마련된 이들 사업에는 향후 4조 1,506억원의 총사업비가 들어가 새로운 전북시대의 미래 먹거리로 지속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을 기대된다. 도는 이밖에도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등 산업·경제 예산 6,632억원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등 농생명산업 예산 1조 4,126억원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 예산 2,809억원 ▲안전과 환경·복지예산 4조 5,304억원 등을 확보해 역점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는 또 꼭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이차전지 실시간고도분석센터’,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센터 건립’, ’K-문화 콘텐츠지원센터 구축‘ 등의 예산을 정치권과 시·군과 긴밀히 공조한 끝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도민 모두가 혁신과 도약을 한마음으로 열망하고 한뜻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다.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도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도정의 발전적 진화를 이뤄내 도민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기틀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고창군의회, 2023년 한 해…민생을 위한 정책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9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임정호 의장은 군민과 소통을 통한 신뢰 강화, 균형과 협력을 통한 고창 발전,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 등 군민들의 성실한 손·발이 되기 위해 분주한 1년을 보냈다. 군의장실에 만난 임정호 의장은 “군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안전 확보, 사회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삶을 챙기는 의정활동으로 숨 가쁜 한해를 달려왔다”고 밝혔다. 고창군의회의 2023년 한 해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능동적 입법 활동 및 역할 충실, 군민 중심의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 주요 성과를 보면, 먼저 군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의원발의 조례제정(58건), 군정 질문(13건), 5분 자유발언(8건), 건의문 및 성명서 발표 건수(11건)가 역대 어느 의회보다 앞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통시장 및 농어가, 복지시설, 군 주요사업장 등을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을 제고를 위한 85건의 지적 및 개선사항을 집행부에게 요구하며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 ▲군민 안전을 위한 의회 책무 강화 고창군의회는 군민의 의견과 안전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한빛원전의 4호기의 재가동 결정과 원전 부지 내 신축 예정인 핵폐기물 건식 저장시설 건립 반대 성명 발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고창군 해역의 사전 방사능 조사 등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등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군민의 의정 참여 확대 고창군의회는 열린 의정을 위해 개원 1주년을 맞아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의원 소통방이 개설되어 의원과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게 됐으며, PC에만 최적화되어 있던 기능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정보기기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고창군의회는 2024년도에는 의회 공식 SNS 플랫폼을 운영하여 군민 소통과 참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고창군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를 개최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 학생들에게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 지난 4월 고창군의회는 서울시 은평구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고창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의회 간 자매결연은 고창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다. 협약식에는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과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 심덕섭 고창군수, 김미경 은평구청장, 고창군·은평구의회 의원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양 의회 의장은 고창군과 은평구의 상호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두 도시의 의정,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체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체계적이며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 추진 고창군의회는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한빛원전 환경안전 연구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회는 한빛원전과 관련하여 고창군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 마련, 체계적인 원전 정책 수립을 위한 의정활동 자료 수집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수준 높은 질의와 대안 제시 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전문 강사를 초빙한 직무연수는 예산 심사와 조례안 입안 과정 등 실제 의정활동 필요한 전문지식의 습득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조직 정비 및 인사 혁신 고창군의회는 지난 10월 의사 진행의 효율성 향상, 쌍방향 소통 기능 활성화를 목적으로 홍보팀을 의사홍보팀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의사홍보팀은 본회의 의사 진행과 의정활동 관련 보도자료 작성, 사진 촬영 및 의회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자료 수집과 조사·연구, 정책발굴,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지원과 의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팀 신설 및 정책지원관 충원 등 조직 정비와 인사 혁신에도 속도를 냈다. 임정호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의회의 조직 인사권 확보와 정책입법 인력 운용 등이 가능해지는 상황 속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정호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고창군의회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년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새해에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와 소통·협치하며 군민의 삶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10명의 의원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군민들이 주신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격려가 부끄럽지 않게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으니,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고 쌀쌀한 날씨 속에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군, 행정안전부 주관‘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토론·현장 동시훈련과 더불어 재난안전상황실(군수 주재)과 재난현장(부군수 주재)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한 직접 교신으로 현장의 생생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300여 명의 의용소방대, 재난예방민간예찰단 등 군민참관인의 직접적인 훈련참여를 이끌어내 올해 평가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민·관·군 모두가 협력한 훈련이었기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 2023년 군정 결산…미래농업·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올 한해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 농업 등에 역점을 두고 달렸다. 장수군은 지난 5월 행안부 로컬브랜드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 선정,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 산업부 공모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확정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가시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행안부 지방소멸기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예산 144억 원을 확보하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대상, 2023년 지방재정분석 최우수상 수상 등 전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미래 농업 실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 전북도 동부권 미래 농업 중심이 될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이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해 전라북도 스마트팜을 가장 앞서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4ha 규모의 스마트팜 부지를 선정한 후 착공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 1단계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 임대 스마트팜 조성을 완료하고, 2025년에는 2단계 사업을 지역특화형 임대 스마트팜 조성을 완료해 8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소멸위기 극복 위한 장수군만의 돌파구 ‘확보’ 장수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받아 지역소멸기금 144억 원을 확보했다. 저출산·고령화로 농촌의 인구감소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군은 청년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점이 가장 지역소멸 위기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워라벨 활력충전소 장수군’을 목표로 청년인구 유입-정착-유출감소의 3단계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 청년활력센터, 장수 트레일빌리지 조성사업 등 6개 세부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 환경과 조건에 맞는 청년 중심 맞춤형 사업 제안과 강력한 지방소멸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에서 평가위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살기 좋은 ‘장수군’ 올 한해 장수군은 누구나 살기 좋은 장수군 건설을 위해 민생 정주 여건 개선에도 앞장섰다. 먼저 장수군 장계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며, 장수읍·장계면 LH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군민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한 기반도 다졌다. ‘청소년 꿈 바우처 사업’, ‘대학생 주거 장학금’,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교육하기 좋은 장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출산 정책,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과 같은 돌봄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군’, ‘살고 싶은 장수군’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는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꿈찾아 장수로! 꿈키워 세계로!!’ 사례로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규모 ‘장수 명품화 복합단지’ 조성 장수군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규모 장수 명품화 복합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장수 누리파크, 의암공원, 논개사당, 동촌리고분군을 잇는 대규모 명품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닦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고, 찾고 싶은 장수군’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을 개최,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은 지난 11월 개최된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신규 축제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장수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축제장인 의암공원과 누리파크에 국화꽃길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누리파크에는 볏짚공예 조형물과 가족형 유럽정원을 만들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개장한 장수 누리파크 발물놀이장과 장수어린이생활문화센터는 지역 내 아이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마인크래프트 모형을 형상화해 만든 발물놀이장은 개장 내내 많은 가족들이 다녀가며 타 지역까지 입소문이 나 장수군 대표 명소가 됐으며, 누리파크 내 동물카라반, 캠핑장, 어린이생활문화센터와 연계돼 있어 장수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수가꿈’과 함께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 장수군은 올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장수가꿈’을 선정했다. ‘장수가꿈’은 장수에서 가꾼 농특산물, 그리고 장수 농특산물을 먹으면 장수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군은 이번 공동브랜드 ‘장수가꿈’ 선포로 그간 품목별로 다르게 사용하던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시켜 지역 농특산물 인지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직접 몽골을 방문해 국내 수출업체인 LS Trading, 몽골 현지 유통업체인 CassTown LLC, KGC LLC와 300만불(한화 약 40억 원) 규모의 장수군 농축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 군은 협약을 통해 몽골을 비롯한 세계에 장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 인터뷰 “올 한 해 우리 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장수 미래농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문화관광도시 장수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이상저온과 탄저병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판매 위축, 고물가·고금리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군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장수군이 전라북도 스마트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청년활력센터, 청년주택 ‘모람’ 등을 통해서 청년들이 ‘오고 싶은 장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