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현민경 심사…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현민경 심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제261회 정례회가 열리는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염봉섭)는 지난 8일부터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4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대대적인 긴축재정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강구하며 면밀한 심사를 이어나갔다.  이번 예결특위의 2024년 본예산 심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9일간 진행됐던 각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집중 논의된 예산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심사가 이어졌다.  특히 서남대학교 부지매입 관련 사항,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 지적재조사 대상 토지 범위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지역의 각종 축제 현황과 발전 방안,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운영실태 등 각 사업의 구체성, 시급성, 효과성의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사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를 세심하게 살폈다. 염봉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수정예산안 심사와 계수 조정을 끝으로 심사를 마무리하고, 19일 본회의에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창군, 올해 ‘세계유산 고인돌유적’ 시굴조사 마쳐…

고창군, 올해 ‘세계유산 고인돌유적’ 시굴조사 마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우리나라 유일의 선사시대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에 대한 2023년 시굴조사를 마쳤다.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고창 고인돌유적에 대한 전체적인 현황조사와 고인돌 개별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 파악 및 보존정비를 위한 학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면적 12만6000㎡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굴조사는 신규 고인돌 5기, 석곽 1기, 석관 1기, 석실 1기, 석렬 10기, 구상유구 11기, 수혈 15기, 소성유구 2기, 토광묘 2기, 배수로 1기 등 다수의 유구가 최종 확인됐다. 특히 신규 발견된 고인돌 3기는 기존 군집과 떨어져 해발이 높은 지점에서 위치하여 새로운 고인돌 열(列)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으며, 2기는 기존 고인돌 열(列)과 같은 선상에 위치하여 조사지역 밖의 남쪽으로 고인돌이 추가 분포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과거에 존재했던 구하도(舊河道)가 3코스 중앙을 가로질러 고창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인돌이 구하도의 가장자리를 따라 분포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고인돌 축조 당시의 고지형을 추정 복원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중·고생 전체 대상 도박 실태 전수조사…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

전북교육청, 중·고생 전체 대상 도박 실태 전수조사…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청소년 도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2023년 학생 도박 문제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유레카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도내 중고생 9만6318명 가운데 2만8354명(29.4%)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도박경험과 예방 문항 등 총 1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 결과 도박 경험이 있는 학생이 4.6%(1,298명)로 집계됐다.  중·고별로는 각각 4.6%, 4.5%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지역별로는 3시(전주·군산·익산)지역(4.5%) 보다 11개 시군(4.7%)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6.8%)이 여학생(2.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고, 특성화고(6.4%)도 일반고(4.1%)에 비해 도박 경험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 유경험 학생의 경우 도박 접촉 경로는 목격 및 지인의 소개(53.9%)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사이버 환경(온라인 52.7%, 오프라인 6.5%)의 도박을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경험 시간은 주말, 공휴일 등 하교 이후의 시간(30.1%)과 장소로는 본인 집, PC방 등 학교 외 장소(35.7%)에서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자금은 용돈이나 상품권 등(43.7%)을 사용했고 결제 방식으로는 주로 현금결제(48.7%)였으며, 도박 이유로는 금전전 이득(32.5%)과 재미 및 호기심(27.6%) 때문에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도박을 지속하고 있는 학생의 3.1%가 도박 중단을 위해 상담·치료를 받았으며, 도박으로 금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부모 또는 가족(38.7%), 도박문제 상담기관(23.8%) 등에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다음과 같은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박 예방교육 강화, 도박 징후 조기 파악,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적극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도박 예방교육 강화, 교육자료 및 홍보물 정기 안내(분기별 뉴스레터 및 가정통신문 등 발송), 교원 대상으로는 도박 징후 학생 발견 시 조기 개입 및 대처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확대, 마지막으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강화할 계획이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조사는 중·고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도교육청 최초의 실태 전수조사로써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도박문제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조성·관광공동체 구축 ‘맞손’

전주시-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조성·관광공동체 구축 ‘맞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관계자, 전주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주수목원과 팔복예술공장, 한벽문화관이 선정돼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3회 선정된 지자체가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열린관광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교류 △이동취약계층 관광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관광 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전주가 관광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만족하는 관광도시,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지속가능한 무장애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그동안 전주한옥마을과 동물원 등 주요 관광지 관광 기반을 개선하고 관광 약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표준협회 등 열린관광지 사업 수행기관 등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공유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컨설팅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유니버셜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 약자의 관광 향유권 확대 및 보편적 가치를 확산할 것이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공동체로 성장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군의회 박태수, 이한수 의원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과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부안군의회 박태수, 이한수 의원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과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 의회(의장 김광수)가 11일 제34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앞서 모범적인 의정 활동 공로를 인정받은 의원에 대한 상패 및 상장을 전수했다.   이날 부안군의회 박태수 의원과 이한수 의원이 활발한 의정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행복 나눔 봉사대상‘과 ’지방의 정봉 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먼저 박태수 의원은 사회 각 분야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공헌해 온 부문별 인물들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는 ‘제10회 대한민국 행복 나눔 봉사대상 주민행복지수 공헌 기초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태수 의원은 “영광스러운 수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군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책 마련에 힘쓰며,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안군의회 이한수 의원이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군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여 지방의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한수 의원은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상패 및 상장을 전수한 부안군 의회 김광수 의장은 “이번 부안군 의회 의원들의 수상은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2024년에도 의원님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제3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태수 의원은 ‘부안군 대중교통 운영 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5분 발언, 이한수 의원은 ‘논 콩 전량 수매 등 지원대책’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