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 복분자주가 호주 시드니에 보랏빛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지난 4일 관내 복분자주 제조업체인 서해안 복분자주(대표 송지훈)가 호주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작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품목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지훈) ‘선운(도수 15%, 375ml)’으로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에 원적외선과 바이오성분이 함유된 황토 토굴에서 빚어낸 술로, 2003년 대통령하사주, 2005년 APEC 공식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행사 건배주 등으로 사용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물량은 8만달러분(1억원 상당)이 선적됐으며, 호주 시드니 현지마트 및 외식업체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송지훈 대표는 “2018년도부터 호주로 복분자주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고창 복분자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대표특산품인 복분자주의 호주 수출을 축하드리며, 고창 복분자주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월:] 2023년 12월
남원시, ‘2040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시민공청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6일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를 그리기 위한 ‘2040 남원시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2040년 남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2040 남원시 중장기발전 종합계획’에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책임연구원인 장성화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장은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으로 도출한 시민모두가 행복한 지리산권 중핵도시 남원 만들기를 목표로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종합구상도 및 도시공간 구상안과 ▲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람이 모이는 활력있는 도시 조성 ▲미래 지향형 지역사람 만들기 ▲출산·육아·교육으로 미래의 희망 창조 등 4개 추진전략 70개 핵심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파우 아트밸리, 남원 구도심 권역, 서남대 산학연계 혁신단지, 지리산 Eco 뉴타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섬진강 내수면산업 클러스터 등 남원시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일자리와 경제·복지를 누릴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지리산권 중심 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2040 중장기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했다”며 “오늘 공청회에 참석하신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40 남원시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이며 12월 중 최종 마무리 한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자동차 체납 과태료 징수 강력 전개…압류 및 번호판영치 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자동차 관련 체납 과태료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실시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2일까지를 ‘2023년 회계마무리 과태료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부동산·예금·차량 압류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 과태료에 대한 강력한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주시 교통사업특별회계 징수액은 16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억 원 늘었지만, 여전히 192억 원의 체납액이 남아 있다. 또, 해마다 이러한 체납 과태료를 징수하기 위한 막대한 행정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항목별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78억 원와 책임보험 과태료 68억 원, 검사 지연 과태료 29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 검사 지연과 의무보험 미가입의 경우 사고 발생으로 인해 타인에게 인적·물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과태료가 부과되며, 부과된 과태료를 납기 내 납부하지 않으면 매월 1.2% 가산돼 5년간 최고 75%의 가산금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특별징수기간 적극적인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30만 원 이상 체납자 약 1만3000명에 대해 체납 안내문을 일제 발송해 체납 안내 및 압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동시에 최근 1년 이내 일시적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한 정확한 송달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세입 조기 징수 및 체납 장기화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시는 꾸준한 압류를 통해 체납자별 체납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누수 없는 체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과태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불법주정차 근절 등 기초질서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거둬들인 교통사업특별회계 세입은 부족한 주차장 조성과 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관련 시스템 개선 등 시민들을 위한 교통 분야에 전액 재투자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자동차 관련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재산추적 및 강력한 체납처분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체납자 656명으로부터 21억 원을 징수했다. 또,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고질·체납 차량 227대를 영치해, 2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체납된 과태료를 납기 내 자진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평소 가급적 인근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은 최소화하고, 검사·의무보험 가입 등 건전한 자동차 관리로 기초질서 지키기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에 발벗고 나서달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활동이 왕성하고 근로자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5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에 소재한 기업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기업의 인력난 해소, 근로자 정주 인프라 확충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군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들이 모여들어 순창에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순창이 기업을 보듬어 주고 기업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군은 현재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구소멸위기 대응기금 약 70억원을 투입해 제조기업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선8기 역점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년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입장에서 큰 장애물로 여겨졌던 근로자 기숙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 군수는 처음으로 제조기업 근로자 통근차량 유류비 지원제도를 도입했으며, 기업의 제품출하 물류비 지원, 상품홍보 박람회 참가비 지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도시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순창에서 근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중추인 기업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순창 소재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미국 워싱턴주 방문…국제교육 협력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서거석 교육감이 지난 3일 출국, 국제교육·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주를 5박 7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현지 시각으로 12월 4일 주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해 서은지 총영사와 워싱턴주에서의 우리 학생들의 국제교류확대, 현지 학교 내 한국어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올림피아(Olympia) 소재 워싱턴주 교육청을 공식 방문 Chris Reykdal 주교육감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권보호 및 구체적인 처리 절차, 미래교육환경 조성, 미국 학생의 한국역사·문화체험 연수 등의 국제교류확대에 관한 정책 협의를 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력 신장 정책에도 서로 공감하며, 앞으로 두 기관이 교육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교류를 위해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과정에서 Chris Reykdal 교육감은 “주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전북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후 타코마(Tacoma)교육청을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IB 인증학교인 Giaudrone 중학교를 방문하여 IB 프로그램 도입 및 수업과 평가 개선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으로 전북도교육청은 학력 신장, 해외연수와 국제교류수업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