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 지원을 확대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우선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관리기, 퇴비살포기 등 13종 46대의 임대농기계를 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료는 당초 2023년 12월까지였던 50% 감면 혜택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000건의 임대료 감면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농작업대행사업을 고산, 이서농협에 이어 용진농협까지 추가해 3개소로 확대한다. 4억8400만 원의 사업비로 트랙터 등 7종 9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퇴비살포, 드론방제 등 7종 약 950ha의 농작업대행을 지원해 농업인이 적기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례농협, 구이 콩작목반을 대상으로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개소당 2억 원의 사업비로 콩 파종부터 수확에 필요한 콤바인 등 5종 7대의 농기계를 구입 후 장기임대해 공동경영체 구성원뿐만 아니라 주변 농업인의 농작업 기계화도 지원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농작업 기계화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월:] 2024년 02월
전북개발공사, 익산부송데시앙 분양사무소 이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익산부송데시앙 분양사무소를 이전했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익산 부송 도시개발 사업지구 주차장 용지내 운영중이던 익산 부송 데시앙 모델하우스를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폐관, 분양사무소를 이전해 16일부터 잔여세대 분양 및 행정 제반업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전 분양사무소는 기존 모델하우스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인 익산시 무왕로 23길 13(신익산새마을금고 삼성지점 4층(부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양사무소 이전에 따른 분양고객의 불편함 없이 최고의 서비스로 분양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 부송 데시앙 공공주택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로 8개동 전용면적 84㎡ 3개타입 총 745가구로 건립되며, 동절기 기간(‘24.1.1~2.14) 동안 골조공사 품질확보를 위해 중지했던 건설공사를 지난 15일부터 정상재개, ’25년 하반기 공사준공 및 입주에 차질없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정월대보름 공연 ‘황산대첩 인월’구국의 정신으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월대보름 공연이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 볼거리 즐길거리로 한가득 펼쳐진다. 남원시 인월면과 공동주최로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도립국악원)의 정월대보름 공연‘황산대첩 인月’이 오는 24일에 남원시 인월면 람천둔지 야외 특별무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달을 중요시 여겨왔다. 달은 풍요의 상징으로 정월대보름, 추석 등 달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존재한다. 특히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전통적으로 설날에 비견되는 성대한 명절이었던 만큼 많은 놀이와 음식 문화가 전해 내려오는 등 달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빛을 발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은 행사 지역인 남원시 인월면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민속놀이와 행사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함에 있다. 정월대보름 공연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빛내는 식전행사부터 시작해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 3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이 이어지고 끝으로 복맞이 행사로 마무리한다. 먼저 식전행사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소원 소지 거는‘터울림’으로 시작한다. 이어 인월농악단과 인월자율방범대가 합동으로‘지신밟기’를 진행해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축원한다. 본 공연의 첫 무대는 경기‧충청도와 호남, 영남지방의 장고 명인들의 가락을 모아 정리한‘삼도설장고’로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다음으로는 국악관현악‘말발굽 소리’와‘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 총 2곡의 관현악곡이 이어진다. 말발굽 소리는 말에 대한 음악과 노래가 풍부한 몽골의 열정적 마음, 영광, 행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는 1994년 초연된 곡으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분위기를 그려낸 곡이다. 이어 정월대보름 백미로 꼽는 무대로 창극 태조 이성계 中‘지리산 높은 봉우리’,‘달이 떴다’대목을 관현악 반주에 맞춰 합창으로 선보인다. 남원시 인월면은 고려 우왕 시절인 1380년에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는 황산대첩에서 달(月)을 끌어(引) 올려 승전했다는 이야기에서 지명이 유래됐다. 도립국악원은 창극 태조 이성계 일부 대목을 재구성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다섯 번째 무대는 무용단의 창작무용‘풍장’이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될 만큼 역사적으로 공동체 의식과 문화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농악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교류와 화합,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축제적 의미를 내포한다. 마지막은 민요‘달맞이가세, 동백타령, 내고향 좋을씨구’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는 설렘을 관객과 함께 흥겨움을 나누며 공연을 마친다. 공연 종료 후에는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대보름축원과 강강술래 등을 끝으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긴다. 도립국악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발전과 우리 문화의 보존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여러 지자체와의 합동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창군, 수혈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기증헌혈증서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이달부터 수혈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기증헌혈증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고창군 ABO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기탁받은 헌혈증서 288매를 이달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배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고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으로서 중증질환이나 장기이식 등으로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주민을 비롯해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헌혈증서 기증자 등이다. 인당 1회 최대 20매,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된다. 헌혈증서를 받으려는 주민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직접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간단한 헌혈증서 신청서를 작성후 신분증 사본과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소견서나 수혈내역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환자 본인이 아닐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이번 헌혈증서 지원으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전북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수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시행계획은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개최해 확정했으며, 특별자치 실현과 생명경제 글로벌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2023∼2027년까지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 종합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의 참석하에 ‘지방시대, 전북특별자치도민 의견을 듣다’ 의견청취 행사를 개최해 전문가, 도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방시대 시행계획에는 2024년 중앙부처 재정지원 사업, 도 중점사업, 대통령 지역공약(전북) 등이 포함됐고, 특별자치도 특례발굴,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등 총 200여개의 과제로 구성됐다.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생명산업벨트, 전환산업벨트, 동서협력벨트의 구상을 강화하기 위한 10개의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동서협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는 국비 1,467억원을 투입해 조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민선식 정책기획관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각 부처와 소통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전북의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