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아픈 아이들을 위한 의료·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최 ‘2024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 우수사례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익산시의회는 ‘익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와 ‘익산시 아픈아이돌봄 지원 조례’를 통해 아픈 아이들의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위 조례는 김순덕 의원(팔봉, 춘포, 왕궁, 금마, 여산, 낭산)이 발의한 조례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아픈아이 의료·돌봄 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원광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야간·응급 소아진료실 개소와 더불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아픈아이돌봄센터 설치가 확정되면서 익산시의회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익산시의회를 대표해 상을 받은 김순덕 의원은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수상은 익산시의회가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대회가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익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년도:] 2024년
김제시,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지역특화 수산물 30% 할인판매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관내 주요 생산 어종인 향어, 메기, 자라 등 지역특화 수산물 판촉행사를 오는 11일과 12일 성산공원 사거리에서 진행한다. 김제는 내수면 축제식 양식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생산지이며, 그간 진행해 온 향어 등 판촉행사를 통해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며 용봉탕의 주 재료로 활용되는 자라도 함께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향어회와 초밥, 메기를 활용한 볶음·구이·만두 등 다양한 요리를 시식할 수 있으며 용봉탕 밀키트와 자라즙을 포함한 모든 메뉴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숙영 해양항만과장은 “민물고기 수요층이 점차 줄어 관내 수산업 기반인 내수면양식업 종사자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 이제는 시민들이 먼저 할인행사를 문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내수면어종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확대하고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빈집정책 추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인구감소로 빈집 증가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특별한 빈집정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76년부터 노후 및 불량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빈집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빈집 3만8,672동을 정비하였고 올해는 932동에 대해 마무리 정비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15년부터는 활용 가능한 빈집의 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귀농‧귀촌, 외국인근로자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정비된 빈집 부지를 활용한 공용주차장, 마을쉼터 등 주민편의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882동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였고 올해는 93동에 대해 정비 및 조성중에 있다. 또한, 빈집 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방 차원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열악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리모델링 지원으로 지난해까지 2만8,334동 정비했고 올해는 530동에 대하여 추진중에 있다. 올해는 복권기금 16억원을 확보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에는 15억원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통해 빈집 정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고 빈집 활용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국에 전파한 바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 7월 국비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고, 전북자치도에서는 ‘24년도 사업으로 5개 시군 총 50동의 빈집을 정비중에 있다. 내년에는 국비 14억원을 확보해, 지방비를 절감하고 국비 활용을 통한 빈집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빈집 관련 법령 및 부처 이원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빈집 통계관리에 대해서 ’24년도 빈집 행정조사를 통해 일원화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8월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빈집정보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으며, 올 2월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빈집 관련 유사 조례를 통폐합해 관리중에 있다. 특히, 올 8월에 행안부를 중심으로 3개 부처(국토부, 농식품부, 해수부)를 포함한 빈집 TF 구성에 발맞춰, 전북자치도에서도 지난 1일 행안부 빈집 TF팀과 합동으로 14개 시군 빈집 담당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올 연말까지 빈집 현황조사를 마무리하여 통계관리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지속적인 빈집 정비 및 체계적인 통계관리와 함께 자진정비 유도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시책으로 추진중인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무상으로 주거공간 제공 시 빈집에 대한 재산세가 감면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에 건의하여 빈집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위험하고 미관을 해치는 빈집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활용 가능한 빈집 발굴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공목적의 공간으로 정비해 지역이 살아나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기업 베트남 해외진출 전폭 지원 위한 베트남 방문!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을 찾아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전주시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과 글로벌기업인 삼성 R&D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우 시장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진출 기업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먼저 우 시장은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과 산업 육성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소재와 부품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코넥스에 상장된 후 2020년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공장을 짓고 진출한 비나텍은 올해 커패시터 전문기업 수산에너솔을 인수한 후 베트남 생산 기지를 추가하고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등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 시장은 이어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의 하노이 R&D센터를 방문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삼성전자 하노이 R&D센터는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중 최초로 설립된 곳으로,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보안 분야 등에 특화된 글로벌 연구기지로 알려졌다. 이번 하노이 R&D센터 방문은 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의 초대로 성사됐으며,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경제 및 삼성전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전주시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번 베트남 진출 기업 방문을 통해 전주시와 베트남의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경제사절단은 이번 베트남 출장의 첫 일정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무역관을 방문해 베트남 경제 현황을 청취하고, 전주시 기업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인 경제인들을 초청해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우수기업 8개사와 현지 바이어 30개사 대표가 만나는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해외 판로 개척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비나텍을 비롯한 작지만 강한 수출기업들이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가는 원동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기업의 해외법인과 해외로 진출한 유관기관, 현지 외국기업 등과 긴밀한 글로벌 협업 관계를 구축해 전주시만의 수출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생활인구 증가…가을 한철 도시에서 사계절 머무는 도시로!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변모하며 생활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2분기(4~6월)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시의 생활인구는 34만 7755명에 이르렀다. 이는 1분기 33만 2088명보다 5% 증가한 수치로, 증가의 주요 요인인 체류인구는 1만 5000여 명이 늘어났다. 특히 이번 생활인구 증가는 정읍이 과거 가을철 한철 관광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6월 기준 숙박일수(4.7일), 6개월 내 재방문율(44.7%), 체류일수(3.6일), 체류일 당 평균 체류시간(12.5시간) 등이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정읍을 방문한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의 요인으로 사계절 관광시설 조성에 주력해온 정책적 노력을 꼽는다. 그간 시는 내장산과 구절초 등 자연 자원에 의존한 가을철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근 전주와 광주 등 200만 인구가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먼저 기존의 ‘내장야영장(65면)’, ‘국민여가 캠핑장(154면)’ 외에도 ‘내장호 야영장’을 새롭게 조성해 캠핑 인프라를 확장했다. 내장호 야영장은 복합야영지 2면, 자동차 20동, 카라반 6동, 캠핑용 자동차 전용 26면 등 다양한 형태의 야영 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핑족들의 지역 방문과 장기 체류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내장산 문화광장을 가족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문화광장에는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 실내놀이시설인 ‘천사 히어로즈’, 가족 단위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음악분수’, 임산물 체험단지와 목재문화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형 힐링 공간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문화광장 일대를 순환하는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가 운영을 시작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더불어 아양산 산림공원은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형 친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원에는 편백 숲, 단풍 숲, 벚나무 숲 등 자연경관을 갖춘 ‘녹색쉼터(4만 7000㎡)’와 잔디마을·단풍숲 속 놀이터가 있는 ‘유아숲 체험원’, 나무와 밧줄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된 ‘나무놀이숲’이 들어서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곳을 ‘정읍사’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정읍사 달빛사랑숲’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야간에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통해 생활인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도심형 힐링 공간을 강화해 지역사회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인구 소멸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로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류형 사업들을 통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며 “가을 한철이 아닌 사계절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정읍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한 인구정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