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소속 연구단체인 조례분석 연구회(대표의원 오창숙)가 지난 5일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자치법규 정비 연구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조례분석 연구회는 제9대 지방의회를 기점으로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입법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과도한 자치법규 입법 경쟁을 예방하고 개정을 통한 정비, 실효성을 잃은 조례의 폐지 발의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자 한국지방자치원(대표 연구원 박광호)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위 연구용역은 4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되어, 특강 및 세미나 2회와 착수보고회 등 각 용역보고회 3회를 통해 연구모임을 가질 예정으로, 남원시 자치법규 정비는 물론 유명무실화된 조례의 통폐합 및 사문화된 조례의 폐지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 및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회 대표 오창숙 의원은 “의원의 입법 역량강화와 남원시 자치법규의 정비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더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년도:] 2024년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 중앙공모 선제적 전략 대응…스스로 기획·연구해 속도 높일 것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중앙공모 사업선정 관련 전략 대응”을 주문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5일 간부회의에서 “전략적인 중앙공모 사업 대응이 중요하다”며, “부처의 1년 공모계획 전체를 리스트업(list up)해서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국별 정기적 전략회의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찾자”고 피력했다. 이어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전 시군에 확대되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수 시군 인센티브 부여, 지속 컨설팅 등 정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정부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발표 관련, “물가가 높아서 민생의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데 좋은 정책이 잘 알려져서, 농축산물 할인쿠폰 등 정부 할인정책을 통해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스스로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용역을 발주할 것(최소화), 용역 기간 역시 최대한 단축할 것(슬림화), 용역과제를 주제별로 세분화해서 신속하게 용역결과를 낼 것(타게팅)”을 주문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17개 공기업·출연기관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김 지사는 각 기관 소속 직원들의 역량강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국비사업 제안 경진대회 ‘Big January’와 관련해, 김 지사는 “소속 직원들이 창조적 역량을 발휘하여 자연스럽게 도정 발전과 연결한 아주 좋은 사례”라며, “전체 출연기관이 이를 벤치마킹해 국비확보 신사업 발굴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군의회, ‘사회적협동조합 이룸’ 초청, 의회 견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가 지난 5일 사회적협동조합 이룸(대표 이나리)의 발달장애인과 인솔교사 등 27명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을 가졌다. 이날 견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위원회실 등 의회 시설을 둘러 보고, 군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4‧10총선을 맞아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본회의장 의장석 및 의원석에도 앉아보며, 회의진행과정 영상 시청 및 회의 진행과 의결과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을 마친 한 견학생은 “군의회라는 곳에 처음 와서 웅장한 시설물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과 다가오는 선거에 꼭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정이 의장은 견학생들에게 “의회를 방문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잘 배워가기 바란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회를 찾아와 말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의회는 관내 청소년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 추진… 673억원 편성(73개 사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어촌지역에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6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증설)사업 11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4개소,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 하수처리수재이용 1개소, BTL임대료 지원 등 6개 분야 총 73개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그간 도시와 농촌 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가 큼에 따라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 및 수질개선을 위해 연초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했다.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확보하고, 해당 시군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그 결과 기재부 및 국회심의 단계에서 ‘순창 추령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 신규사업 3개소(총사업비 170억원)가 추가로 반영됐고, 계속사업인 ‘남원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18억이 증액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공약사업인 ‘임실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중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은 사업 시급성 등을 감안한 선제적이고 적극적 대응을 통해 2024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한 ‘남원 노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장수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고창 군유, 대장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기존 노후 관로 교체·정비를 위한 신규사업도 반영돼 공공하수처리장을 통한 하수도를 확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에 반영된 확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시군을 행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추진사항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은 도민들의 복지와 안전 측면에서 중요한 분야로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써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사료 구매 정책자금 융자 지원…476억 5900만원 규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최근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총 476억 5900만원 규모로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며 신규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기존 외상 사료 대금을 상환하는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산양(염소), 꿀벌 등이다. 시는 지난달 29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 신청서를 받았으며 농가별로 신청금액, 사육두수, 대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한 후 이달 중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선정·추천통보서를 해당 농가에 발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축산농가는 관내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고,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 공급업체로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사료 구매 이자비용 감면효과를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에 배정된 융자금 지원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