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024 우리동네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재)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활동 기반 조성과 지역 생활문화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는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자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책방, 공방, 작은도서관 등의 ‘문화공간 활동 지원(유형Ⅰ)’이며, 두 번째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활동 지원(유형Ⅱ)’이다. 유형Ⅰ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동네 생활문화공간을 대상으로 하며, 공간 및 주제의 적합성, 기획 능력 등을 심사해 13곳을 선정,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단, 국가나 지자체 등의 운영비를 지원받는 시설은 제외된다. 유형Ⅱ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5개 동호회를 선정하여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두 유형은 중복 신청할 수 없으며, 기존 전주시생활예술동호회와의 중복 지원도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유형별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공유화음실(완산구 동문길 60)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심의 결과는 26일 누리집에 공고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 체계와 주체 범위가 확장되어 공고 및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며 “특히 방문 접수만 진행되므로 접수 마감 기한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생활문화팀(063-231-2015)으로 하면 된다.
[년도:] 2024년
고창군, 고창 문수사 대웅전(高敞 文殊寺 大雄殿)‘ 국가보물 지정예고…건축물의 희소성 가치 인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인 ‘고창 문수사 대웅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8일 지정예고 됐다. 고창 문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로, 664년(백제 의자왕 4)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다고 전하고, 연기설화(緣起說)를 바탕으로 문수보살과 문수도량의 신앙적 특성을 반영하여 그 위계가 잘 표현된 사찰이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문수사 창건기(創建記, 1758년) 등 각종 기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 40)에 중창(重創)됐고, 1653년(효종 4)에 회적(晦跡) 성오(性悟)와 상유(尙裕) 비구(比丘)가 3중창한 것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이후 1823년(순조 23) 중수(1차)와 1876년(고종13) 고창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이 중수(2차)했다. 1924년에는 해체 수리과정에서 당시 도편수가 재조립을 못한 것을 부편수였던 고창 출신의 대목장 유익서(庾益瑞)가 마무리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2016년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모신 법당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다포*계 맞배지붕의 특징을 갖고 있고, 측면에 공포(栱包)가 설치된 매우 특이한 불교 건축물(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건물은 5량 구조의 내외 3출목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공포의 형태와 짜임은 단순하면서도 강직한 조선 전기이후의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이 나타나는 등 1653년(효종 4) 중창 당시의 형태를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4면에 공포를 배열하고 충량(衝樑)*과 활주(活柱)를 사용한 팔작지붕 형식이나, 후대에 맞배지붕으로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다포계 맞배지붕의 기법과 양식을 충실하게 갖춰 외부 의장(意匠)의 완결성과 장엄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여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대웅전의 단청 역시 문양사적 특이함과 전통 무기안료와 아교 사용 등 천연재료 특성의 옛 기법이 남아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문수도량 사찰의 역사성이 반영된 ‘고창 문수사의 대웅전’이 국가보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천연기념물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과 함께 경관 가치까지 드높여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고창 문수사 대웅전’ 외에도 ‘이재난고’, ‘고창 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고창 중월리 이팝나무’ 등을 국가지정으로 지정·승격 추진 중이고,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고창 만수당’ 등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정유산으로 추진 중에 있다.
완주군, 중소형 농기계 구입 지원…500만 원 이하 농기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 편의를 제공키 위해 ‘2025년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기종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5종(관리기, 농산물세척기, 농산물건조기, 동력살분무기, 자동호스릴)으로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이하의 중소형 농기계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로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읍면심의, 2차 군심의를 거쳐 10월에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확정된 대상자들은 내년부터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받은 신청을 바탕으로 올해 보조금 2억 원을 투입해 관리기 등 6종 약 160대의 중소형 농기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장혁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농기계 구매 부담을 낮춰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전주농협,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 100억 매출 달성탑 수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하나로마트 100억 매출 탈성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북전주농협은 2021년 상호금융 대출금 3000억원 달성탑 수상, 2022년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원 달성탑 수상에 있어 2024년 하나로마트 100억 매출 달성탑 수상으로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도 안정적인 성장 및 운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4일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마트’(주최 대한소비자협의회, 주관 한국소비자평가)에서 우수 마트로 선정되는 등 개점 1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님들과 고객님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하나로마트 개점 1년만에 100억 매출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북전주농협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단지’ 관리기관 지정…경쟁력 있는 기업 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새만금사업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별도로 조성하고 입주심사 권한 및 사후관리를 포함한 ‘단지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관리기관 지정은 전국 최초 사례로 현재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인허가 및 관리권자로서 전문기관 위임 없이 직접 산업단지 관리 중이었다고 8일 밝혔다. 수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 행정을 지원하고 전문성 있는 단지 구축의 필요성이 됐고, 이에 군산시를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단지로 지정한 용도별 구역의 관리기관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군산시는 2019년부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해 온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조성사업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주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역 생산 수산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입주기업 모집과 선도적인 수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 근거와 추진 동력도 마련됐다. 앞으로, 군산시는 관리 기본 계획과 세부 지침 수립 후 4~5월 중 단지 내 민간 입주기업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산식품단지 내 민간부지는 약 3만평 규모로 1,000~3,000평 규모의 일반분양 6개 업체, 장기임대 9개 업체 등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102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수산업 특성상 해수(海水)를 다량으로 필요로 하는 마른김 가공공장 등 관련 기업과 기관이 입주 대상이다. 다만 염료, 피혁, 도축업종, 유해물질, 냄새 다량 발생 우려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유사 사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사례를 검토·활용해 운영실적, 재정 능력, 사업계획, 고용인원 등 정성·정량 평가 기준을 마련해 면밀한 입주 평가도 실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과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국가산업 단지 내 특별하게 지정된 전문단지인 만큼 청결하고 안전하게 국내 선도적인 수산식품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