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에 3년 동안 121억을 투입한다. 정읍시는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3개년 계획과 신태인 도시가스 설치계획에 대해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요 공급망 확대설치와 도심지역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 82% 목표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른 것. 시는 3년동안 121억원(도비 28억, 시비 65억, 전북에너지서비스 28억)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23㎞를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독주택 1348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사구간은 장명동 2·3·7통, 수성동 구미마을·10·37통 지역(479세대) 8km로 사업비 39억(도비 9억, 시비 21억, 전북에너지서비스 9억)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상동 11통 및 장명동, 시기동 일대와 연지동 2·3통, 하모동 일원, 내후년에는 36억원을 들여 시기동 10·12통, 연지4통, 초산동 6·9통, 금붕동 일원에 공급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배관공사 방법과 비용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공급배관과 인입배관을 먼저 시공하고 총 공사비용을 신청주민 세대수로 나눈 금액 중 일부를 시 보조금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했었다. 3개년 공사는 공급배관 연장길이를 23㎞로 확대해 공급배관 먼저 시공하고, 인입배관은 도시가스 신청 시 공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인입배관 공사에 따른 발생비용은 전북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의해 주민과 도시가스사가 함께 부담한다. 특히 기존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1년에 1.5㎞씩, 총 15년이 걸리지만, 3개년에 걸쳐 공급배관망을 설치함으로써 공급지역과 수혜가구가 대폭 늘어나 주민들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경제적 부담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단독주택지역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대 3개년 계획으로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과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에너지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인지역 에너지 취약지구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정읍시·한국가스공사·전북에너지서비스가 협약한 신태인지역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는 2023년 사업비 19억을 들여 우령리 수급지점~주공아파트 까지 1.5km 배관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30억원을 투입해 공급배관 4.2km를 설치해 공동주택 4개소 670세대와 농공단지 2개소에 대해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소재지권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도 추후 보급할 예정이다.
[년도:] 2024년
진안군의회, 제288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진안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임시회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문제점 개선 촉구“를 제안한 이루라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에서는 「진안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또한 30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운영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부서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김민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군의회도 군정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군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설공단, 설 연휴 전주효자추모공원 특별교통관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인파가 전주효자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특별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은 설 당일에 한해 한시적으로 효자추모공원 내 이면도로를 일방통행 도로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콩쥐팥쥐로(전북혁신도시 방향)와 맞닿은 부분부터 유연로(서전주아울렛 방향)와 맞닿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총 1.2㎞ 구간으로, 콩쥐팥쥐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쪽이 입구다. 공단은 완산경찰서와 완산구청 등 유관 기관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아 이날 교통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주차 공간도 야외 400면, 유연로 변 500면 등 총 90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효자공원묘지 내 이면도로에서 갓길 주차는 허용되지 않는다. 화장시설인 전주승화원은 운구차 진입 문제로 설 당일 하루만 운영을 중단한다. 또 친환경 성묘 문화 조성을 위해 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造花)’ 반입을 제한한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미 헌화된 조화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쾌적한 성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물 일제 점검과 정비도 추진 중이다. 공단은 설 명절 기간 성묘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설 연휴 기간 특별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설 당일 4500여 명을 비롯해 연휴 기간 총 8000여 명의 성묘객이 효자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여파로 평년보다 많은 1만여 명의 성묘객이 묘원을 다녀갔다. 구대식 이사장은 “연휴 기간 많은 분이 방문하시면서 묘원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동행’…지원 대폭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소년들의 안정적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다각적 측면의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 익산시는 그간 간담회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겪는 어려움에 대해 꾸준히 소통했다. 이에 필요성이 높은 생활비, 주거공간, 학업생활 지원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익산사랑 자립정착금, 매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로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을 확대 지급한다. 자립준비청년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보호종료 후 5년간 매월 50만 원(2023년 40만 원에서 2024년 10만 원 인상)의 자립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2022년부터 익산에 주소를 둔 자립준비청년에게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을 매월 20만 원 추가로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고물가 등 생활여건 변동을 반영해 매월 3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현재 익산 자립준비청년은 50여명으로 타지역 거주 자립준비청년들로부터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이 자립 후 생활여건 개선과 복지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준비청년 대상 한 살림 일체형 임대아파트 공급 계획 안정적 자립생활 준비의 플랫폼 역할로 한 살림 일체형 임대아파트 제공에 나선다. 거주지 마련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다.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3%가 아파트형 전세 임대 주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주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임대인의 월세 선호 추세로 전세 공급 물량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살림일체형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 살림 일체형 임대아파트’는 후원자 발굴을 통해 입주 후 바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살림 일체를 갖춰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대 아파트다. 시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이 당장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 5세대를 확보해 2월부터 신청 받아 ‘보증금 4만 원, 월 임대료 2만 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 가능 주거지를 확보하는 대로 남성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익산시-원광대-원광보건대’ 대학생활지원 관련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는 29일 원광대·원광보건대와 함께 지역상생발전과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사회정착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서 대학을 진학하는 자립준비청년의 학업적 성취 등 원활한 대학 생활을 위해 체결됐다.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에 진학한 지역 자립준비청년은 등록금, 기숙사 우선 배정, 기숙사비 지원, 국가근로장학생 우선 선발, 취업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자립준비청년이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사회 전체 시스템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동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원가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매해 익산 1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 전국적으로 보호종료되고 보호종료 후 5년간 자립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살림에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해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전담기관이 함께 돕고 종가집(대표 김경일)이 300만 원,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지역협의회(회장 진영섭)가 3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직업교육센터 설립 탄력…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이하 직업교육센터)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전북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 설립 사업이 지난 25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학교→교육연구시설)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직업계고 비중 감소, 소규모 특성화고 증가, 취업률 저하 등 직업계고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직업교육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거점 기관으로 고졸 취업 지원과 산학협력강화, 신기술·신산업분야 교육 및 연수 등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주공업고등학교 내에 연면적 약 5,324㎡, 총 사업비 280억여 원을 들여 4층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직업교육센터는 △인재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교육관 등으로 구성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 및 고졸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인재채용관은 상시채용존, 상설홍보존,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해 직업계고 학과별 교육활동 안내, 학교별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직업교육 정보 전달, 채용 희망 기업 안내와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산학협력관은 취업지원센터, 혁신지구지원센터, 일자리센터, 화상면접실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관련 기관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취업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취업상담·이력서작성·이미지메이킹·면접교육 등 취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신기술교육관은 온라인수업실·다목적교육실·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또 반도체교육실·이차전지교육실·스마트팩토리교육실·인공지능교육실·디스플레이교육실·빅데이터교육실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 인재양성 및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공간도 구성한다. 전북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직업계고 관계자를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고, 설계부터 교육프로그램 개발까지 직업계고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교육 거점 기관인 직업교육센터 설립이 중앙투자심사 통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계기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