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순창군에 따르면,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축산업을 지원키 위해‘깨끗한 축산농장’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돼지 및 소, 닭, 오리이며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를 받은 농가만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67개소(한우47, 양계19, 양돈1)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90개소 이상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에서 연중 접수 가능하며, 축산환경관리원의 확인 및 현장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 후 지정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 스스로 축사의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확대하고, 인증된 농가에는 인센티브 및 축산보조사업 가산점 및 우선순위의 혜택을 드릴 예정이니 농가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매년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5년이 지난 농가에 대해서는 재평가와 환경개선교육 이수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정축산업 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산 냄새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
[년도:]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協,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등 건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런 내용의 건의안과 회칙 일부개정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건의안에서 “왕궁리유적은 규모와 성격이 밝혀진 국내 유일 고대 궁궐유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국도 1호선으로 인해 동-서로 단절돼 보존과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 1호선 일부 구간의 지하화 등 선형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처리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반영할 것도 건의했다. 지금도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완주 수소특화산단 조성까지 이뤄지면 급격한 수송량 증가를 현재 도로가 감당할 수 없다는 것. 의장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완주~익산~군산~새만금 신항으로 이어지는 환황해권 물류 연계 운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채택한 2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보내 안건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밖에 협의회는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추진 촉구 건의안도 채택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명칭을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 변경했다.
익산시, 소아 응급진료 확대…야간에도 자정까지 소아 응급진료 가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소아과 야간 의료 공백을 없게 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25일 원광대학교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오는 4월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해 소아 응급진료를 확대 실시하게 된다. 최근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며 지방 의료계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어려워지자 응급 상황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소아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익산의 경우 그동안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응급진료를 해왔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가 어려웠다.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문제 해결에 나선 시는 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소아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 전략의 핵심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봤다. 이에 시는 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 오는 4월부터는 야간·휴일에도 원광대병원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교대로 상주해 자정까지 신속·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우리 미래 꿈나무의 안위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 시의 결단이자 각오”라며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흔들림 없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재향군인회, 2024년도(제65차) 정기총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재향군인회(회장 김용덕)가 25일 오전, 연가3층 대연회실에서 제65차 전주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전주향군 대의원 142(71%)명이 참석해 1·2·3부로 나눠 사무국장의 호국안보강연(2024년 한반도 안보 정세)을 시작으로 감사보고,‘23년도 회계결산안과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4개 의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유공자·최우수 동회를 포상하고, 신임 임원(이사, 동회장)에 대한 승인장과 함께 축하/격려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향군의 갑진년 첫 장을 열었다. 김용덕 전주시향군회장은 “2024년도에는 향군의 목표 실천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 그 이상의 전주향군을 13만 전주향군회원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자”고 피력했다.
정읍시,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설 연휴 전과 연휴 중에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 특별감시계획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펼친다. 정읍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폐수 무단방류, 악취 등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중점감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찰 대상 지역으로는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의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등으로, 해당 기간에 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경우에는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설 연휴 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자체점검 협조 안내를 시작으로 취약업소‧지역 중심 감시‧순찰 강화 및 오염우심지역 배출업소 특별점검, 설 연휴 중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오염우려 지역에 대한 수시 순찰,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설치‧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육류가공 및 식품가공 등 폐수다량 배출업체, 폐수 위탁업체 등 오염우심지역 폐수배출업소와 사료제조업체 등의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백근대 환경정책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해 시민들과 귀향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설 연휴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주간 539-5712, 야간 539-7222)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