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 의원연구단체인‘임실 인구유입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장종민)’가 9일 순창 쉴랜드와 김제시청으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의원연구단체는 두 지자체의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벤치마킹하여 임실 지역에 특화된 정책을 모색하고자 선진지견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순창 쉴랜드와 김제시는 2022년 행안부에서 개최한‘2022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입상한 지역이다.
임실군의회는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의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설립하여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란 조례, 의정 및 행정전반,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정책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의회에 등록된 단체를 말하며, 임실군의회 의원들이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의원연구단체는 순창 쉴랜드를 방문하여 쉴랜드의 역사, 시설, 운영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을 청취하고, 의원들은 순창 쉴랜드를 활용한 관계 인구 확대 정책에 주목하며 순창 사례를 임실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는 김제시를 방문해 인구정책팀으로부터 김제시 인구정책 및 추진 성과를 경청했다.
의원연구단체는 김제시 인구정책 지원조례, 농산업 인프라 구축, 청년 창업, 대학생 지원, 일자리 지원, 청년농 육성, 주거 지원, 결혼·출산·양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살펴보면서 임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임실 인구유입 정책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 참석한 장종민 의원은 “인구 소멸은 비단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89개 지자체의 절박한 현실로 이번 견학은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의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의회는 지방소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추진하여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으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