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가 주거빈곤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깨·소·금(깨끗하고 소중한 보금자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깨·소·금 프로젝트는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빈곤가정 아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한 사업으로 주거 신축 1가정을 포함해 총 11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약 1억3000만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추진 시 후원자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세부 지원내역으로는 주거신축 및 화장실 개선, 공부방 조성과 냉방기 지원 등이 있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 중인 300여명의 아동을 비롯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에 적합한 대상 가정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업·단체·개인 등 후원자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미희 본부장은 “깨·소·금 프로젝트로 주거빈곤아동의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군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 가정을 발굴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완주군 내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주거빈곤아동 가정에 깨끗하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따뜻한 프로젝트를 만들어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